얼마 전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의 하나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가 유명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등장하여 자신의 교
회를 배경으로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 교회에서 죄인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빌리지 교회 담임목사인 매트 첸들러가 레이크 우드 교회 담임목사인 조엘 오스틴의 텔레비전 인터뷰에 대한 리
뷰를 자신의 책인 '완전한 복음'에서 기록한 글이다.
첸들러는 이 글을 인용하면서 망치로 나를 때리는 한 사족을 글에 남겼다.
"사실 나는 그 때 받은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아직도 노력 중이다."
나 또한 조엘 오스틴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런데 매트 첸들러 목사는 조엘 오스틴의 텔레비전 인터뷰를 보고 난 뒤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직도 노력
중이라고 고백했다면 그는 복음이 무시되고 짓밟히는 그 충격적인 고통과 싸웠다는 말이 아닌가?
복음이 짓밟히는 고통과 싸우는 자에 비하면 나는 부끄러운 방관자가 아닌가에 치를 떨었다.
복음이 거짓의 정의에 의해 짓밟히는 현장에서 방관하지 말고 싸워야 하는 동기 부여를 매트 첸들러가 가르쳐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