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9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그러나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52편, 예레미야 22:1-9, 누가복음 6:43-46 그러나 꽃물 (말씀 새기기) 예레미야 22:2-5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주전 587년까지 유다는 멸망을 모면했다. 북 이스라엘이 722년에 앗수르에게 짓밟혔으니까 135년을 버틴 셈이다. 한편으로 보면 북왕국의 멸망은 남 유다의 입장에서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유다 왕조는 절대로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윗에게 주어진 언약이 산산조각 나는 것을 지근(至近)거리에서 목도했으니 왜 아니 그러했겠는가! 아마도 경책할 만한 심판의 결과물이었기에 유다 쪽에서는 긴장했을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결과물이 무엇이었는지 나는 안다. 135년 뒤에 유다는 북쪽의 운명을 맞이했다. 나라만 다를 뿐, 바벨론에게 더 비참하게 짓밟혔다. 오늘 성서 일과는 짓 밝히기 전, 경고 나팔이었다. 유다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에언자를 통해 분명히 선포했다.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에서 벗어나지 말고, 혹 벗어났더라도 돌이키는 것이 멸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4절이 방법이었다.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이렇게 하면 되는데 불길한 단어가 보인다. ‘그러나’이다.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메시지는 왠지 불길하다. 순종하지 않을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해 주기에 말이다. 결과론이지만 유다는 순종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징계는 주전 587년에 임했다.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점령당하고 멸망했다. ‘그러나’의 성취다. 복음은 명징하다. 선명하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된다는 선명한 내용이 복음이다. 내 신앙의 노정 앞에 ‘그러나’로 변명하지 않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두레박(질문) 복음 앞에서 변명하고 있지 않은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그러나’로 토 달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완벽한 것을 압니다. 하나님의 식이 정답인 것을 압니다. 무조건 순종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야훼의 말씀을 들을지어다!(2절) 쉐마대로 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있는 자들의 집단적 이기주의로 환자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는 기막힌 세태입니다. 이 참담함을 용서하시고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