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20년 1월 12일 (둘째 주) 지역 셀 사역2024-04-23 17:06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하나님의 나라에 있을 법한 것과 없을 법한 것 나누기  

 
경배와 찬양 (WORSHOP)

● 찬송가 208장 – 내 주의 나라와
●  복음성가: 주님이 주신 땅으로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제목 : 성령께서 기름 부으시는 지성이 있는 교회(2)
● 본문 : 로마서 14:17
1) ‘하나님의 두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1)?
⓵ 본문 전반절을 중심으로 설명해 보자.
⓶ 고린도교회와 로마 교회에 있었던 공통점이 무엇이었는가? 
⓷ 바울이 행한 교통정리는 무엇이었는가?  

2) ‘하나님의 두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2)?
⓵ 본문 후반절을 통해 설명해 보자.
⓶ 갈렙이 45년 동안 지니고 있었던 신앙의 본질은 무엇이었는가?
⓷ 의와 평강과 희락이 존재하는 영역은?  

3) 적용하기
⓵ 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엉엉 울고 있는가? 
⓶ 나는 말씀 앞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가?
⓷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은 곧 삶이다. 한 주간 동안 이 삶을 조각하라.  

 
사역하기 (WORK)
주간 중보기도

1) 1월 사역을 위하여 (사업체 심방, 청년학생 동계 수련회 등등)
2) 환우들의 치유를 위하여 (김현섭 청년, 황홍일 집사, 장경석 형제 등등)
3) 새롭게 편성된 지역 셀 사역의 승리를 위하여 (리더와 인턴을 위해)
4) 담임목사의 목양적인 영적 리더십을 위해


셀 사역

1) 모이기에 힘쓰기
2) 피선교지 사역자에게 전화하여 사역 알리고 격려하기
3) 학생회 수련회 셀 별로 지원하기
4) 수요 심야기도회 준비하기
5) 사업체 심방 중보하기
   

 
설교요약 (SUMMARY)
설교 요약
제목: 성령께서 기름 부으시는 지성이 있는 교회(2)
본문: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은 신약성경적인 개념에서 대단히 중요한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사역을 시작할 때 제 一聲으로 선포한 메시지였고, 동시에 예수께서도 세례요한이 순교를 당하자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일 먼저 선포하신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3:2절, 4:17절은 이렇습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여기에 공히 기록된 천국이라는 단어를 어원적으로 직역하면 ‘하늘 위에 있는 그 왕국’의 의미입니다. 주목할 것은 이 왕국의 의미가 두 가지의 신학적인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적인 나라와 미래적인 나라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전자는 마태복음 12:28절이 담보하는 나라이고, 후자는 이사야가 11:5-9절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렇게 성경이 소개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오늘도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나라이며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백성들은 두 나라의 긴장감 안에 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고 선포해야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며 성도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이 두 나라가 주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를 이해했기에 반드시 이 나라 백성의 삶을 살아내고 선포해야 하는 일은 성령이 기름 부으신 지성이 있는 교회의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 구절을 이해하려면 로마서 14장의 성서적 배경을 이해해야 합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썼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쓰고 있던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 지역의 우상 숭배로 인해 교회마저도 심각한 교리적 내홍을 겪고 있었다고 고린도전서 강해 시간에 말씀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에 대한 해석 건이었습니다. 고린도의 아고라(시장)에서 팔리던 대부분의 고기들은 우상에게 바쳐졌던 것들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러했기에 고린도교회의 어떤 신자(대체적으로 어린 신자)들은 이런 고기들을 먹으면 우상숭배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을 하는 자들이 있었고, 또 어떤 자(기존 신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상에게 드려진 고기 문제로 인해 고린도교회는 심각하게 반목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런 영적인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질서를 잡아야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8:4절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우상제물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냥 제물은 먹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들을 기존 신자들이 먹는 것이 고린도교회에 들어온 새신자급에 해당되는 형제들의 눈에 거슬렸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기존 신자들에게 곱게 비쳤을 리 없습니다. 해서 새신자들이 반응하는 일에 대하여 신앙의 연조가 있는 자들이 그들의 불편함을 묵살하는 분위기 연출되었습니다. 알지도 못하면 가만히 있으라는 분위기 말입니다. 기존 신자들의 텃세였습니다. 새신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이런 고린도교회의 영적 무질서를 직시하고 교통정리를 한 것이 고린도전서 8:8-9절의 말씀입니다.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향하여 이 문제에 대한 신앙적 시금석을 내놓은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안에서 신앙적 연조나 믿음의 정도가 앞서가는 자들을 향한 영적 지침이었습니다.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먹는 것은 전혀 교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에 나도 동의한다는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신앙적 연조가 있는 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속내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도리어 기존 신자들을 향하여 아주 단호하게 삼가 근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음식 가지고 새신자들을 윽박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도리어 너희들이 자신 있게 먹는 그 음식으로 인해 새신자들이 시험에 들 것 같다면 마땅히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섭취를 자랑하지 말고 금지하라는 권면이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서 자행된 소위 말하는 새신자 윽박지르기에 대한 경고를 상세히 소개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고린도교회의 음식 논쟁이 지리적인 차이만 있었지 로마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자행되었기에 같은 맥락으로 로마에 있는 신자들에게도 공히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오늘 본문 17절 앞에서 바울은 로마교회의 기존 신자들을 향하여 고린도교회의 기존 신자들에게 날렸던 경고성 멘트를 던진 것입니다. 로마서 14:15-16절입니다.“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이렇게 포석을 깐 바울은 그 다음에 대단히 중요한 오늘 본문을 남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바울은 고린도교회와 로마교회의 기존 신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다짜고짜로 선언합니다. 바울이 말한 하나님의 나라를 어떤 나라입니까?
1. 하나님의 나라는 나의 만족을 추구하는 나라가 아니라는 은혜입니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다.’
오늘 본문 전반절에서 말한 바울의 지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결코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교훈해 줍니다. 내가 먹는 것, 내가 마시는 것에 대하여 간섭하지 말라는 자가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자이며 살아내는 자이겠습니까? 어불성설도 그런 어불성설은 없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의 지체들을 향하여 분명히 선언합니다. “나는 우상에게 드려진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에 대하여 진정으로 자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8:13절의 말씀으로 먼저 대치해 봅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그리고 오늘 본문인 로마서 14:15절의 말씀으로 재확인해 보십시다.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이것이 바울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바울이 이 신앙고백은 포괄적인 의미로 어떤 은혜를 오늘 로마서를 읽는 우리 독자들에게 은혜를 주고 있습니까? 바울은 철저하게 내 만족이라는 신앙의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타인중심적인 삶을 살았다는 교훈을 준 것입니다. 이런 삶이 바로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자,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 백성답게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는 언제나 신앙의 본질적인 내용들이 그 기초를 이루고 있습니다.
17절을 후반절을 다시 읽습니다.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바울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정의합니다. 지금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는 ‘의’(디카이오수네)는 공의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평강’(에이레네)은 메시아가 주시는 평화의 상태를 말합니다. ‘희락’(카라)은 새벽에 밝아오는 여명과도 같은 기쁨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거나 손을 잡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잡히는 감각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오직 성령의 은혜 안에 있을 때 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신앙의 본질들입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수아 14:12절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갈렙은 두 가지를 붙들었습니다. 신앙의 본질이었습니다.
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 ②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갈렙은 40세가 되던 어느 날 가나안을 정탐하고 오라는 명령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가 가나안이라는 무시무시한 땅으로 갈 때 가지고 갔던 것이 두 가지입니다.
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 ②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그리고 이제 45년이 지난 뒤, 다시 헤브론을 점령해야 하는 미션을 받고나서 그가 헤브론이라는 산지를 내게 달라고 그의 라이벌이자 파트너였던 여호수아에게 말 할 때 잃지 않고 있었던 두 가지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 ②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백성들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라는 자기만족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자들이 곧추 세워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살아내야 할 신앙의 본질입니다.
의와 희락과 평강이 존재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오직 성령 안에서’라는 공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냥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기름 부으신 지성이 있는 교회의 성도라면 마땅히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이 땅에 이루어진 그의 나라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한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될 것을 정말로 믿습니까?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함몰되지 마십시오. 오직 성령의 기름 부으시는 은혜 안에서 이루어가는 의와 평강과 희락을 만들어내는 신앙적 본질의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