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모임에 가기 전 ...반납할 책이 있어 도서관을 갔었다....
콧물이 나기에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닦았는데....
도서관에 도착해 주머니에 다시 손수건을 넣으려다보니....손 끝에 무언가 닿는다...
꺼내보니 귀걸이 한 쪽....
전에 귀걸이를 하고 나갔다가...빼선 주머니에 넣어두었었는데....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잃어버린 귀걸이 한짝만 머리속에 있다....
얼른 책을 반납하고..다시 책만 빌린후...
왔던 길을 되집어 걷는다... 바닥만 바라보며....
껌종이도..담배꽁초도 많기도 하다....
집에 도착하도록 귀걸이 한쪽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참 좋아하는 귀걸이인데....머릿속에 온통 잃어버린 귀걸이 한쪽만 ....
....이글을 읽으신 목사님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갑자기 그게 궁금하네....
우린 잃어버린 귀걸이 한 쪽에도 마음 졸이며 찾아 해메는데..
하나님이 잃어버린 백성을 보시면 마음이 어떨까요??
뭐 그리 생각하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