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들 역시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었다고 생각하면 인생은 아름답고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 힘으로 이룩한 업적이나 소유는 저 세상에 가져갈 수 없지만 사랑의 기억만은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죽음조차 두렵지 않아진다. 나의 성품 중 가장 기특하고 고마운 건, 욕먹고 미음 받은 건 쉬이 잊어버리고 사랑받은 건 오래 기억하는 게 아닐까. 그런 능력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세상에 예쁜 것 p238> 이 글을 읽으면서 행복한 웃음을 머금고 잠시 밑줄을 그으면서....생각해 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꼭 그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