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찰스 링마의 ‘행동하는 신앙인을 위한 자끄 엘룰 묵상집’ 중에서
“엘룰의 표현에 의하면 ‘내 잘못’이라고 고백하는 순간이 바로 뾰족한 은혜의 침이 종기를 터뜨리는 순간이다.”라고 직격한다.
앞서 전술한 파커 파머의 치료 방법의 안쪽 성찰이었다. 책을 통하여 얻는 교훈은 다양성을 통한 진리의 일치라는 점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지적과 가르침이 날마다 나를 편협되지 않게 한다.
2. 김영봉의 ‘팔레스타인을 걷다.’중에서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가 빛이라 부르는 것이 곧 어둠이 되고, 우리가 축복이라고 부르는 것이 곧 재앙이 된다. 그 사실을 잊지 않으려면 자주 광야로 나가야 한다.”
김영봉 목사의 신작을 읽으면서 오래 전, 조카 롯과 꺼림칙한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을 때 소돔을 선택한 조카로 인해 그 반대편의 당시 척박한 땅 헤브론으로 가는 광야의 길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생각에 아렸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기록한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창13:14절 전반절)’을 읽다가 얼마나 가슴이 뜨거웠던지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바로 그 곳 광야에서 하나님이 비로소 아브람에게 오셨던 그 감격을 어찌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으랴!
자주 광야로 나가야 한다는 김목사의 가르침이 폐부를 찌른다.
3. 아이든 토저의 ‘JESUS’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이성에 의지하는 인간의 머리에 호소하지 않는다. 그 분의 말씀은 마음과 영혼으로 받아들일 때 나에게 호소된다.”
나는 아이든 토저가 좋다. 그의 사자후는 꾸밈이 없어서이다. 요즈음 젊은이들이 흔히 하는 말로 돌직구라서 좋다. 그런데도 느낌과 통곡과 감동이 없는 시대가 아프기는 하지만. 섬기는 교회의 지체들이 마음과 영혼이 동사형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