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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2024-07-17 08:31
작성자 Level 10

2024717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42, 아모스 9:11-15, 누가복음 7:31-35, 시편 68:24-35, 사무엘하 3:12-16

 

꽃물 (말씀 새기기)

아모스 9:11-12

 

그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아주 어렸을 때, 고향교회는 종을 쳤다. 새벽 340분이면 종이 울렸다. 그때는 그랬다. 종을 치는 종 치기 관리 집사님이 성실해서 한 번도 시간을 어긴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새벽예배는 오전 4시였다. 인천시 동구 송림 3동은 새벽 4시부터 움직이는 것처럼 사람들이 교회로 올라왔다. 그때는 그랬다. 금요일이 되면 저녁 11시부터 철야 기도회가 열렸다. 새벽 4시까지다. 가히 상상할 수 없는 5시간의 밤샘 기도회는 신자들로 북적였다. 그때는 그랬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모였다. 그때는 그랬다. 2024년에 목회하는 나는 그때가 그립지 않을 수 없다. ‘왕년에’, ‘나 때는등등을 연발하며 꼰대 기질을 발휘하는 대화가 안 되는 목사라고 공격받아도 어쩔 수 없다. 그때가 그리운 것은.

오늘 성서 일과 구절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라는 문구가 나온다. 주전 8세기 예언자인 아모스가 활동했던 지리적 배경은 북쪽이었다. 영적으로 야훼 신앙에서 완전히 멀어진 시공간에서 사역했던 예언자 아모스가 위 구절의 언어로 선포했던 메시지는 절절하게 다가온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왜 이 구절이 절절할까? 2024717,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교회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 땅의 교회는 다시 세워질 수 있을까? 무너진 교회의 장막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이 땅의 교회가 무너지게 방관한 목사인 나는 아프고 쓰리고 고통스럽다. 염치가 없지만, 간절히 소망하고 또 소망 한다. 이 땅의 교회가 다시 세워지기를.

 

두레박 (질문)

 

나는 남은 사역의 임기 동안,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주님, 무너진 이 땅의 교회를 다시 세워주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이 있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김지안 집사가 후유증이 없이 잘 회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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