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지은 집은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겠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지은 집은 약한 바람에도 허물어져 버릴 것이다"
"꽃은 피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지기 때문에 아름답다. 꽃은 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습니다."
작가인 정호승씨가 새롭게 출간한 새벽 편지인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가 택배로 도착해서 페이지를 열었다.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너무 귀하다. 지난 주 주일 오후 예배 설교에서 남아공 헌법재판소 재판관인 알비 삭스의 정신을 인용하다가 말한 '우분투' (Ubuntu)정신을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아 따뜻하다.
'I am because you are.
내가 사는 세상이 작가의 글 제목과 같이 우분투 정신으로 살아가는 그래서 이 땅에서 하늘을 경험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글을 읽으며 주의 말씀인 황금률이 크게 다가온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