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民)은 사람의 한 쪽 눈을 찔러서 상하게 한 형상으로 원래 눈을 잃은 노예를 뜻하는 글자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지배층의 편견이었을 뿐, ‘민’은 독자성과 활력을 유지하면서 역사, 국가, 문명을 사실상 지탱해온 대본(大本)이다.”
‘서울대 명품 강의’ (글항아리) 중 제 4강 서울대 서양사학과 최갑수 교수의 ‘민’이라는 프리즘으로 사회사 읽기 pp.70-77에서 인용.
民이 大本인 줄 알고 백성을 두려워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