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오늘 읽은 시인의 금언들2024-06-04 15:20
작성자 Level 10

시인 박노해님이 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에서  

 

"그러니 내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내가 먼저 잘 사는 것내 삶을 똑바로 사는 것이었다유일한 자신의 삶조차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한 자가 미래에서 온 아이의 삶을 함부로 손대려 하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월권행위이기에"

 

"40년 넘게 농사짓다 보니까 말여 세상에 젤 무서운 인간이 돈만 보는 인간이고 세상에 젤 무서운 병이 돈에 돌아버린 병이여"

 

"누구든지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면 하늘도 그에게서 얼굴을 돌리리라 누구든지 힘없는 사람을 무시하면

하늘도 그에게서 눈길을 거두리라 누구든지 불의한 세력에 침묵하면 하늘도 그에게서 두 귀를 닫으리라

세상에서 받을 칭찬과 보상을 다 받은 자에게 하늘은 그를 위해 남겨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리라"

 

마음의 성찰해 보아야 하는 시인의 절박함 가르침이기에 나누고 싶습니다.    

 


김문숙 14-08-24 19:57
자신의 삶조차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한 자가 미래에서 온 아이의 삶을 간섭하고 강요하는 것..
가슴에 담을께요. .. 박노해 시인의 말처럼..그렇게 아이들을 키운다면 하나님께서 참
기뻐하실 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노력할께요
늘 좋은 글로 감사합니다.

이강덕 14-08-24 21:24
김 집사님은 누구보다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양육을 감당했으니 격려하고 싶고요 더 귀한 자녀의 롤들을 만들어 보기를 기대합니다. 박노해 시인의 시어들이 너무 귀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이 사람이 독재 정권시절 혁명가는 것이 믿어 지지 않는 감성에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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