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한 사람의 산 사람을2024-06-04 15:32
작성자 Level 10

별들의 고향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영원한 청년 작가 고 최인호 소설가가 유언으로 남긴 인생에서 다음과 같은 본인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불교의 최고의 고불이었던 법정 스님이 죽자 수많은 사람들이 법정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장례 행렬에 운집하였다그 때 법정이 살아생전 존경했던 조주 스님이 그 광경을 보고 이렇게 한탄했다.

한 사람의 산 사람을 수많은 죽은 사람이 쫓아가고 있구나.”

나는 이 글을 최인호의 글에서 간접적으로 읽으면서 참 부러웠습니다.

왜 불교가 대한민국의 전통 신앙으로 굳건히 서 있는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조주 스님과 같은 이판승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한 불교를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우리가 우상이라고 비판하는 불교의 영성도 이 정도인데 만군의 하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악수에 발 빠르게 악수하면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세인 지체 여러분!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악수를 두지 않음과 그 악수와 악수를 하지 않는 우리 지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1/23일 주일 예배 설교 중에서)      

 


김문숙 14-11-24 10:33
새벽이슬 같은 하나니님의 백성으로
세상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 견고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강덕 14-11-26 11:40

개신교적인 영성이 불교적 영성과 견주어 뒤쳐지지 않는 것임을 믿기에 그런 가치있는 영성을 소유한 자들이 우리 교회에서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또 기대해 봅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