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가? ‘기도는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내가 지속해 왔던 기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선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 무엇이든 들어주시는 하나님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응답에 초점을 맞추어 기도할 때가 수없이 많았습니다. 테레사 수녀님처럼 침묵하며 하나님이 계심을 느끼고 확신이 찰 때까지 기다리며 하나님 안에서 참된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 생략된 나의 기도는 진정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 내 자신에게 집중하며 기도해 온 것을 반성합니다. 그동안의 습관적인 기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을 평생기도 제목으로 삼아야 한다는 부분을 기도의 목적으로 삼고 기도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가? ‘삶이 기도이다.’라는 말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임을 이 과를 읽고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기도한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모자란 삶을 살아 왔습니다. 기도와 삶이 연결되지 않는 날이 이어져왔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은 기도하는 시간의 길이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사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결고리인 기도를 통해서 날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이 삶으로 이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사귐의 기도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를 읽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매순간마다 교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기도의 능력이 내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온전한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가 내 삶으로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행동해야겠다는 결심이 실천적 삶으로 연결되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