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은 산타클로스인가?

이 책을 읽기 전, 그 동안의 나의 기도는 하나님께 중심을 두기보다 내 자신을 중심에 두고 기도해 왔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분의 뜻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바라면서 나의 만족을 위해 요구사항을 늘어놓는 기도를 드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영’이시고 현존하신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좋은 선물을 기대하는 어린아이의 믿음으로 지내왔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인식하지 못한 이유는 나의 영적 감각이 둔하고 산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기도는 존재하지 않는 듯한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그분과의 사귐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여 기도의 초점과 방향이 하나님 앞에서 변화된 내가 되도록 간구해야겠습니다.

2.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가?

기도만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질 것이라는 나의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기도는 무엇보다 ‘나’를 변화시키는 일이고 ‘나’의 거짓됨을 발견하고 참된 ‘나’로 거듭나는 일이며 내 편에서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물어야 함이 우선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감동받은 부분은 무디의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서보다 나 자신에게서 더 많은 문제를 본다.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나로부터 시작해야 하고 내가 참되게 변화하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입니다. 나의 진정한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것을 목표로 영성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올바른 기도는 하나님께 초점이 맞춰지고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나의 속사람이 변화되어 진정한 ‘나의 변화’가 성숙한 신앙인의 삶으로 나타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제시하는 것이 기도의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