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의 기도에 이르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중 1,2 이영미 사귐의 기도를 위한 5가지 질문중 1,2를 읽었다. 첫 번째의 질문 내용은 하나님은 산타클로스인가? 이다. 우리가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그것은 바로 선물을 받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런 산타와 동일하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기도의 초점은 선물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의 기도의 초점은 성령, 곧 하나님의 영을 구하는 것이다. 즉 기도란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대면이고 사귐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기도의 시작을 내가 하고 싶은 말부터 시작해서는 안된다. 기도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한데 모아 안계신듯한 하나님께 집중해야한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참된 기도는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로 들어가도록 인도해 준다. 이런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늘도 나는 산타에게 매달리는 아이처럼 하나님께 선물을 구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본다. 하나님과 만나려 노력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려 노력하지만 아직도 습관처럼 내 부족함을 고하며 떼쓰는 아이와 같은 기도를 드릴 때가 너무나 많다. 반성만 되풀이 하는 것 같지만 그러는 가운데 성장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하나님을 만나고 사귀는 것에 집중해 본다. 두 번째의 질문 내용은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가? 이다. 첫 번째 질문의 답처럼 두 번째 질문의 답도 “아니다”이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기도 중에 내말을 줄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 깨달음으로 들어야한다. 그리하면 내가 변화되고 나의 변화는 주변으로 확산된다. 상황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변화하는 것을 기대하며 기도해야한다. 그리하여 변화한 내가 세상의 거울이 되고, 등불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세상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