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망할 때 전남 구례 촌구석에서 살던 가난한 선비 황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산 왕조의 녹을 먹은 적도 없고, 특별히 황은을 입은 적도 없었지만 500년간 선비를 키운 나라에서 나라가 망했는데 목숨을 바치는 놈이 하나도 없다면 그것이 무슨 꼴이냐며 아편을 탄 술을 오래 보다가 결국 마셔 버렸다." ( 한홍구의 '역사와 책임 p.45 에서)
그리스도인 중에 이런 자존감이 있는 자가 오늘 너무 필요한데. 너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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