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웨이 6기 사역을 마치고 승은이 엄마가 선물을 하나 내밀었다. "목사님, 승은이가 직접 만든 책 갈피에요. 목사님은 책을 많이 읽으니까 필요한 물건이 될 거니까 선물로 드리세요."라고 하더란다. 초등학교 2학년의 핸드 메이딩 선물을 받고 감동의 감동을 받았다.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갑자기 스멀대며 올라오는 압박감까지. 더 열심히 책을 읽으라는 무언의 부담이기에. 너무 예쁜 핸드메이드 책갈피를 만들어준 승은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승은아, 고마워. 목사님이 더 열심히 공부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