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사이에 똑같은 거리를 두고는 ‘여기 아래’는 아래대로 즐기면서 ‘저기 위’는 또 저기 위대로 확보해 놓은 그런 사람들이 교회의 중심을 점점 다 차지했다는 것은 비극이다.”
오늘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이런 영적 님비에 빠져 사는 것은 정녕 아닐까? 그러면서 나는 여유자작하는 것은 아닐까? 뒤돌아보게 해주는 믿음의 선진이 준 촌철살인입니다,
책 집필을 위해 '기자와 목사, 두 바보의 이야기' 원고를 정리하다가 다시 한 번 독서를 할 때 가슴 깊이 울리며 공명을 때려 준 카를로 카레토 수사의 이 글이 눈에 띄어 또 다시 불을 지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교우들도 함께 깊이 사유해 보기를 원하며 남겨 놓습니다. (수양관에서 담임목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