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전을 포기하라
2) 편의성의 유혹을 뿌리치라
3) 재미를 희생하라
4) 인기를 내려 놓으라
5) 세상적 성공을 버려라
아이든 토저의 '십자가에 못 박히라' (pp194-197 에서)
5가지의 핵심적 요체를 전한 아이든 토저의 글을 읽다가 그가 이 메시지를 전한 것에 대한 무대 배경이 20세기 미국의 교회라는 배경임을 감안할 때 21세기의 한국 교회의 배경은 정말로 적절하다는 맞춤형 생각이 들었다. 토저가 이 사자후를 전할 때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감정이입이 되자 그의 커보임은 극대화되었다. 어떻게 20세기에 가장 잘 나가던 미국교회를 향하여 이런 돌멩이를 맞을 짓을 그는 할 수 있었을까? 무섭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번뜩인 감동이 일었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리라'
토저는 이렇게 불을 뿜었다.
"교회 역사 속에 지금처럼 '재미' 몰두한 적이 없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재미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을 향해 전진하려면 재미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
교회가 개그 콘서트 장으로 바뀌어가기를 원하는 신자들, 거기에 발 빠르게 말 맞추어 개그맨이 되려고 안간 힘을 쓰려는 목사들이 비일비재한 이 시대, 아이든 토저의 강타하는 메시지는 영적 울림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