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시선은 메두사의 시선 같아서 바로보는 모든 것을 물화시키고 맙니다."
김기석의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p,130) 에서
터키에 방문했을 때 지하궁전에 있었던 메두사의 조형물을 보면서 아찔했던 적이 있습니다. 가장 흉물스러운 괴물이 물화된 천박한 자본주의의 결과물임을 인식하게 하는 이 글이 크게 보인 까닭에 교우들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물질에 노예로 살지 말고 물질을 지배하고 사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의 책무요 사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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