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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동족을 사랑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에 도전 받아라.2024-06-04 16:35
작성자 Level 10

“동족을 사랑했던 사도바울의 고백에 도전 받아라”

원주·제천 카이캄 ‘제4회 6.25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연합기도회’ 개최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연합하는 ‘원주·제천 카이캄’(회장 황규엽 목사)이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함성을 높였다.

 

지난 19일 원주 동트는교회(이영철 목사)에서는 ‘제4회 6.25 나라와 민족을 위한 연합기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주·제천 카이캄’ 10개 교회와 1개 선교단체 목회자들을 비롯한 성도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 다음세대를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했다.

 

특히 평소 기도하지 않으면서 위정자들을 손가락질했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하고, 기도로 새로운 소망을 품는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회원교회들을 순회하며 기도회 및 모임을 개최하고 있는 바 이번엔 원주시 문막에 위치한 동트는교회에서 기도회가 열렸다. 넉넉하지 않은 공간적 제약 속에서도 목회자와 성도들은 자리를 가득 메우며 높은 참석율을 보였다. 단 한 사람도 자리만 채우는 이 없이 모두가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자신을 내어드렸다.

 

이영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정상수 장로(원주세인교회)가 기도하고, 김성균 집사(동트는교회)가 로마서 9장1~3절 성경봉독한 후 이강덕 목사(제천세인교회)가 ‘끊어질지라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 전하는 것은 무엇인가. 세상과 기독교를 섞은 혼혈기독교를 전하지는 않는가. 십자가의 기독교는 세상의 비위를 맞추려 하지 말고 성경적 원리 위에 우뚝 서서 세상에 성령의 음성을 들려줘야 한다”면서 “이러한 모습을 우리는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불과 40년 전만 해도 한국교회의 말에 사회는 ‘아멘’했다. 그때는 교회의 방향이 올바랐기 때문이다. 세상이 교회를 향해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만한 근거와 영적인 능력이 한국교회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오늘날은 어떤가. 교회가 무슨 말을 해도 세상이 듣지 않는다. 한국교회의 수많은 종들이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외친다 해도 ‘그들만의 이야기’라고 비아냥거린다. 왜 이리 아픈 현실이 됐나”라고 비토했다.

 

이 목사는 “영혼구원의 본질을 붙잡고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기를 바랐던 사도 바울의 마음을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해 부름받은 사도로서 1~3차 전도여행을 통해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성공적인 사역을 했다. 하지만 자기의 골육친척이었던 유대인들에게만 오면 고통을 느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다면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도 좋다고 말한다. 도대체 무엇이 바울을 흔들어놨기에 이러한 고백을 했는가”라며 “그의 모든 포커스는 영혼구원이라는 본질이었고, 나라가 주께 돌아오는 것이었다”라고 답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의 눈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우리 카이캄의 모든 성도 여러분의 심장에는 무엇이 뛰고 있나”라며 “교회가 증거해야 할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교회는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울은 그리스도에게 목을 걸었기에 동족이 예수를 믿는 것을 전제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라고 고백할 수 있었다”며 “이 강력한 메시지가 여러분을 사로잡아 원주와 제천을 복음으로 초토화시키는 카이캄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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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에 이어 참석자들은 송은숙 권사(새원주교회)와 김현숙 집사(노래하는교회), 김화숙 목사(에바다교회), 문정웅 목사(아름다운동행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위해 △원주, 제천의 복음화를 위해 합심기도 했다.

 

이어 김윤기 목사(노래하는교회, 총무)의 광고와 이선경 목사(새로나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히 이날 기도회는 목회자들이 일방적으로 이끄는 예배가 아니라 각 교회 성도들이 순서자로 참여하는 예배로 드려져 의미를 더했다.

 

‘원주·제천 카이캄’은 금빛교회(유이근 목사), 노래하는교회(김윤기 목사), 동트는교회(이영철 목사), 비전제일교회(김진환 목사), 새로나교회(이선경 목사), 새원주교회(박태현 목사), 원주세인교회(황규엽 목사), 아름다운동행교회(문정웅 목사), 에바다교회(김화숙 목사), 제천세인교회(이강덕 목사), 다윗의세대선교회(김윤기 목사) 등 10개 교회와 1개 선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8년 전 시작된 모임은 이 지역 가장 큰 독립교회인 원주세인교회가 중심이 되어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원주시 단구로에 위치한 따뚜 소공연장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7시30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원주 통일광장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원주와 제천 지역 카이캄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협력을 기다리고 있다.

[임경래 기자 cupnews@naver.com]

**지난 6월 19일 주일 원주 제천 지역 연합 6.25 기념 구국성회로 모인 사역이 크리스찬연합신문 6.20일자 기사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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