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省察2024-06-04 17:39
작성자 Level 10

사유의 출발은 돌이켜 생각함 곧 성찰이다사유란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에 의문부호를 붙이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사유는 그러니까 상투성을 거스르는 정신적 능력입니다.”

(김기석의 아 욥’ p,228 에서)

 

김 목사의 글을 읽다가 몇 년 전 읽은 신영복 선생의 처음처럼의 글말이 생각나서 울컥했다.

 

불치병자가 밤중에 아기를 낳고 급히 불을 켜 아기를 살펴보았습니다혹시 아기가 자기를 닮았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신영복 처음처럼’ p,39 ‘省察’ 에서 발췌)

 

한 시대의 지성이자 스승으로의 삶을 살다가 간 신영복 선생께서 했던 말 중에 가슴에 담은 것이 있다.

“‘수많은 처음’ 이란 결국 끊임없는 성찰(省察)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것 같다겉핥기의 지성이 아니라 무궁한 독서의 내공으로 다져진 지성들의 맥이 관통하고 있음에 많은 것을 배운다주일에 인용할 터인데 교우들이 무슨 뜻인지 헤아려 주었으면 좋겠다.


김문숙 17-01-14 08:50
사유함의 힘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겉만 보고 판단하고 나아가는 삶의 신앙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의문부호 속에서
진정한 나를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감사해요

이강덕 17-01-14 17:49
내일 설교로 다시 만나요. 기도하고 단위에 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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