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
한 동안 한국교회를 강타했던 슬로건이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 슬로건에 열광했다. 읽고 보면 그럴 만하다. 교회 부흥의 최적화 된 표어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헌데 종교 개혁 500주년이라는 캐치 플레이스가 요란한 지금, 난 이 표어가 어딘가 마뜩하지 않게 몹시 불편하게 여겨진다. 이 표어를 주창했던 사람은 지금 보이지 않는다. 사람을 공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금 내 사랑하는 교회에서 정말로 천착하여 달려가야 할 슬로건은 이 표어의 반대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상식이 기적이 되는 교회” 그래 상식이 기본이 되는 교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