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가 부르짖은 'Nein'(아니오) 이 한 마디가 교회사는 물론 세계사를 변혁하는 위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만열, "잊히지 않는 것과 잊을 수 없는 것"포이에마, p,416)
보름스 종교재판에서 마녀사냥식으로 루터를 협박한 가톨릭 기득권 세력에 대하여 아닌 것은 아님을 외친 루터가 나를 전율하게 한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들떠 대단위의 행사들을 펼치는데 교계마다 분주하다. 그러나 내 사랑하는교회는 지금 아닌 것에 아니라고 외친 루터의 그 '아님' 의 아우라를 갖고 있나? 를 지속적으로 물어야 한다. 해서 하나님의 식이 아닌 것에 대하여 진짜로 'Nein' 하는 영적 성별함을 고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