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말을 줄이자2025-01-02 15:44
작성자 Level 10

202512일 목요일 성서 일과 묵상

 

말을 줄이자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47:12-20, 잠언 1:1-7, 야고보서 3:13-18

 

꽃물 (말씀 새기기)

 

야고보서 3:1-2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마중물 (말씀 묵상)

 

선생으로 번역된 헬라어 디다스칼로스는 누가복음 5장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른 호칭이다.

누가복음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앞서서 나간 자가 선생이다. 지식이든, 삶의 방식이든, 사고의 틀이든 개의치 않고 앞서서 나간 이를 지칭한다. 기실, 앞선다는 말의 무게감은 대단하다. 책임 동반하기에 말이다. 영적인 교사의 역할을 맡은 나이기에 오늘 성서 일과는 2025년의 출발선에 서 있는 나로서는 그 울림이 지대하다.

선생이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말조심이다. 설교하는 사람이 목사이기에 언제나 말에 재갈을 물려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잠언 기자의 말대로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렵다.’라는 경고를 새기며 2025년을 살아야겠다. 정말, 쉽지 않은 미션이다. 말을 줄이는 것은, 그러기에 2025년에 내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주께 지혜를 간구한다.

 

 

두레박(질문)

 

아주, 가끔 타 종교 성직자들에게 주어진 그들의 영성 훈련이 부러울 때가 있다. 피정, 동안거, 하안거 등등 말하지 않는 종교적 훈련 말이다. 나는 스스로 이런 훈련을 자의적으로 행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나에게 입술을 허락하신 하나님. 그 입술을 놀릴 때 하나님만 높이고, 찬양하고, 자랑하는 도구로만 사용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최선을 다해 말을 줄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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