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0일 토요일 성서 일과 묵상 예비일입니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34:1-8, 열왕기상 2:1-9, 마태복음 7:7-11, 사무엘하 15:1-13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성서 일과의 부제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다. 이게 말이 되는가! 시 구절을 음미하다 보면 부제가 상상되지 않는다. 너무 은혜로운 고백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19절을 만나면서 시인의 노래가 다가온다. 이방 왕 앞에서 자신의 생명을 구걸할 수밖에 없었던 기가 막힌 상황을 떠 올리게 한다. 그럼에도 다윗이 가졌던 오직 한 가지, 고난이 보인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을 이기게 하신 야훼가 보였다는 점은 감동의 쓰나미로 몰려온다. 목회 현장, 교우들의 삶의 현실에서 이 고백이 진솔하게 느껴지고 다가올 수만 있다면, 무엇이 두려우랴! 예비일에 다가오셔서 들려주신 주님의 조명하심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고난을 보는가? 고난을 이기게 하신 주님을 보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주님, 시인의 고백이 절절합니다. 오늘은 시인을 닮고 싶습니다. 제게도 시인에게 주신 은혜를 공급해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고난의 뒤편에 계신 주님이 주실 은혜, 미리 감사하며 살아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거룩한 주일이 코 앞입니다. 성결의 은총으로 세인 지체들을 구별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