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 절친한 친구목사들이 원주에 왔다가 제천에 들렸습니다.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소속 전국 목회자들이 원주 신림에 있는 명성 수양관에서 목회자 수련회가 열렸는데 그 집회에 참석을 했다가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근거리에 있는 제천으로 종을 찾아와 함께 교제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친구들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이지만 이번에 열린 성결교회 목회자 부부 수련회는 전도를 위한 테마 집회였다는 전언이었습니다.

모든 교단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제는 교회가 부흥은 고사하고 현상유지를 하는 것 만해도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것이라는 자괴감 섞인 말들이 공공연한 대세가 된 정도이기에 위기감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성결교단에서 목회자부터 전도지향적인 패러다임으로 변모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집회가 계획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지난 주간, 제천시 기독교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성시화 성회가 있었음을 길거리에 붙어 있는 플랜카드와 전단을 보고 알았습니다.

금년 제천시 기독교 연합회장이 성결교회 목회자이기에 그랬겠지만 이번 성회의 강사는 성결교단 부흥사인 모 목사께서 인도를 했습니다.

이번에 집회를 인도한 강사는 개인적으로 신학교 선배이고 종도 잘 아는 지인이라서 그런지 집회 후담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 간접적인 지인과 우리 교회 지체들을 통하여 들은 이야기이지만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많이 웃고 기뻐하는 집회였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종과의 목회적인 마인드가 전혀 다른 선배이기에 그 분이 어떤 선한 집회의 결과를 맺었는가에 대하여는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을 듣고 많이 기뻤습니다.

선배님이 와서 성결교회 목사로서의 이미지를 흐리지 않고 집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말입니다.

생각의 다름 때문에 지금은 불가피 다른 교단에서 사역을 하지만 저를 훈련시켰고 양육시켰으며 또 하나님의 나라의 사역자로 키워준 직전 교단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더불어 성결교단의 선후배들이 제천 지역은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영계를 밝게 비추는 선두적인 교단으로 계속해서 승리하기를 종도 중보해 봅니다.

지난 주간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