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단

제목[목사님컬럼]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2024-03-27 11:51
작성자 Level 10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하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문학 교수가 되는 꿈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오로지 교수가 되어 명예와 부귀와 재산은 축적하여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사람의 인생이 바꿔졌습니다. 이유는 이 사람에게 예수라는 분이 찾아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라는 분은 이 사람에게 찾아와서 다른 말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단다.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적어도 이 사람은 예수라는 분이 찾아오시기 전에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계시지 않는다는 관념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면서도 삶을 엔조이하는 하나의 교양생활로 신앙생활을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유럽 문명을 그리고 미주 문명을 앞서가도록 선진의 문명으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기독교를 접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 영문학 교수로 살아가는 데 기독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으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그냥 이념이었지 신앙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던 어느 날, 이 사람에게 이념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오셔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단다.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 사람은 그 날, 그 분을 만나고 인생의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오로지 세상적인 부와 명예와 쾌락을 위해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사람은 신학대학교로 적을 옮겼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전 인생을 헌신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지금 이 공간에 이 글을 적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면서 인생의 궁극적인 행복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 중에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저의 모습과 똑같은 삶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또 그와 같은 삶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어떤 이유에서이든 상관이 없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최고의 선택을 하신 분들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썩어질 것을 위해 달려갔던 저에게 오셔서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그 예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처음 나오신 여러분을 초청하셨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오늘 그 분은 이 자리에서 저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동일하게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단다. 왜냐하면 너를 살리기 위해서 말이다.”

오늘 예수님의 이 음성이 가슴으로 와 닿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정말 잘 나오셨습니다. 여러분을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세인교회 담임목사 이강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