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하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문학 교수가 되는 꿈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오로지 교수가 되어 명예와 부귀와 재산은 축적하여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사람의 인생이 바꿔졌습니다. 이유는 이 사람에게 예수라는 분이 찾아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라는 분은 이 사람에게 찾아와서 다른 말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단다.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적어도 이 사람은 예수라는 분이 찾아오시기 전에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계시지 않는다는 관념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면서도 삶을 엔조이하는 하나의 교양생활로 신앙생활을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유럽 문명을 그리고 미주 문명을 앞서가도록 선진의 문명으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기독교를 접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 영문학 교수로 살아가는 데 기독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으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그냥 이념이었지 신앙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던 어느 날, 이 사람에게 이념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오셔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단다. 그리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 사람은 그 날, 그 분을 만나고 인생의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오로지 세상적인 부와 명예와 쾌락을 위해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사람은 신학대학교로 적을 옮겼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전 인생을 헌신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지금 이 공간에 이 글을 적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면서 인생의 궁극적인 행복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분들 중에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저의 모습과 똑같은 삶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또 그와 같은 삶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어떤 이유에서이든 상관이 없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최고의 선택을 하신 분들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썩어질 것을 위해 달려갔던 저에게 오셔서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그 예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처음 나오신 여러분을 초청하셨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오늘 그 분은 이 자리에서 저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동일하게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단다. 왜냐하면 너를 살리기 위해서 말이다.” 오늘 예수님의 이 음성이 가슴으로 와 닿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정말 잘 나오셨습니다. 여러분을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세인교회 담임목사 이강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