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성서 일과 묵상 자기 관리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19:89-96, 예레미야 36:27-32, 누가복음 4:38-44 꽃물 (말씀 새기기) 누가복음 4: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마중물 (말씀 묵상) 목회 현장에서 만나는 사목의 내용 중에 가장 힘든 것은 체력적으로 딸리는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했을 때 감당하기 어려운 고갈이다. 젊었을 때야 불물 가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주었지만, 이제는 그럴 육체적 상황이 아니다. 주일 1,2부 설교를 마치고 단 위에서 내려오면 다리가 풀리는 것을 곧잘 경험한다. 해서, 언제까지 이 체력으로 목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내심 고민이 되곤 한다. 갈릴리 지역에 살고 있었던 수많은 민초들의 삶을 고단하기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 있었다. 경제적 곤란, 그로 인한 육체적 질병들이 그들을 괴롭혔다. 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병든 몸을 이끌고 주님께 몰려들었다. 지푸라기라도 붙잡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한몫했을 것이다. 몰려드는 인파는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의사 누가는 자기 복음서에서 이때 상황을 가감없이 그대로 표현했다. 오늘 성서 일과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물론 육체적으로 젊은 나이였기에 가능했을 거라 추측하지만, 몰려든 민초들의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어 안수하며 그들의 질병을 고치신 주님의 곤비함이 얼마나 컸을까를 추측해 본다. 사역이 그렇다. 상황이 육체적 상태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 그러기에 목양의 현실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오늘 주군께서 보이신 갈릴리 사역을 보면서 다시 또 목양의 진면 교사를 삼아본다. 두레박 (질문) 나는 영육의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사역 내내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게 하옵소서. 욕심은 내지 않겠습니다. 적절한 강건함을 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나에게 선물로 주신 육신의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오늘 설 명절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올린 중보 대상자들이 승리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