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제목60KM로 달리는 인생의 도로에서2025-01-20 08:38
작성자 Level 10

2025120일 월요일 성서 일과 묵상

 

60KM로 달리는 인생의 도로에서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45, 이사야 54:1-8, 로마서 12:9-21

 

꽃물 (말씀 새기기)

 

로마서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마중물 (말씀 묵상)

 

2025120일이다. 6학년 5반 학생은 시간의 속도가 가속이 붙어 시속 60km로 달리는 느낌이다. 시속 60km면 가장 안정적인 속도다. 내게 적용해 보면 목회도 가장 안정적이어야 하고, 가장 편안해야 하는 시기라는 말이 된다. 어제 주일을 섬겼다. 교우들에게 준비한 말씀을 레마로 만들어 선포하고, 내 삶의 현장에서는 선포한 레마다바르로 승화시키기 위해 몸부림칠 주의 음성으로 전했고 받았다. 오늘 아침, 성서 일과를 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지나온 세월, 나는 참 융통성이 없는 목사로 살았다. 그게 정답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순의 중반에 다다른 오늘, 조금은 아쉽다. 빈틈을 보이지 말라고 설교했는데 아주 간혹 빈틈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빡빡한 경주에 나섰다. 이제, 그렇게 경주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어 노는 게 더 힘든 이상한 생리 구조를 형성했지만, 생각의 여백 자체에 나태해지는 것은 곧 죄라는 신념 때문에 이 생각의 틀이 내 인생 항해에서 바뀌어 질 것 같지는 않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일이야 재론의 여부가 있겠는가! 하지만, 오늘도 긴장의 끈을 풀지 않는다는 각오는 게으르지 말자는 옷깃 여밈이다. 나태는 죄다. 사탄도 게으른 자는 쓰지 않는다는 그 누군가의 말을 오늘도 곱씹는다.

 

두레박(질문)

 

나태해지려고 할 때, 나는 어떻게 경성하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녹슬어 없어지는 목사가 아니라, 닮아서 없어지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또 시작된 한 주간이다. 부지런히 주를 섬기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얼마나 더 무너져야 할까 심히 아픕니다. 다시는 이 불행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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