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6일 목요일 성서 일과 묵상 툭하면 네가 하는 말이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36:5-10, 예레미야 3:1-5, 사도행전 8:18-24 꽃물 (말씀 새기기) 예레미야 3:4-5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이시오니 노여움을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품으시겠나이까 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오늘 성서 일과는 매우 불편하다. 유진 피터슨이 오늘 성서 일과를 이렇게 번역했다. “그래도 너는 전혀 당황하는 빛이 없다. 매춘부처럼 뻔뻔한 너는 마치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 행동한다. 그러면서 뻔뻔스럽게 외친다. ‘나의 아버지! 제가 어렸을 때 주님은 저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왜 지금은 아닌가요? 쉬지 않고 계속 화만 내시렵니까?’ 툭하면 네가 하는 말이다. 그러나 너는 쉬지 않고 계속 죄를 짓는다.” 야훼 하나님을 악용하고 고난이 올 때만 박수무당처럼 그 하나님을 찾고, 평상시에는 우상에게 절하며 매춘하며 영적으로 지독하게도 음란한 죄를 자행하면서도 전혀 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야훼 하나님은 분노하셨다. 상투적으로 회개하고 입만 번지르르하게 나불대는 이스라엘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일념이 성서 일과에 담겨 있다. 툭하면 네가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는 금과옥조의 경고문이다.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결심이 매우 단호하지만, 또 한편으로 얼마나 아프셨을까를 느낀다. 자녀를 향해 경고문을 날리는 부모 마음이 오죽했을까 하는 그 애잔함이 오롯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결국, 문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다. 이것을 체휼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식의 삶을 견지해야 할 이유다. 두레박(질문) 나도 예레미야를 통해 탄식하신 하나님의 아파하심의 대상이 아닌지 절절히 질문한다. 손 우물 (한 줄 기도) 아파하시는 하나님, 그 마음을 잊지 않는 목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그 심정에 나도 비통해하는 목사가 되게 해 주십시오. 나비물 (말씀의 실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오늘이 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사업체 심방이 있는 날입니다. 교우들이 경영하는 사업체가 힘들지 않게 하옵소서. 강복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