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존심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106:1-6, 13-23, 47-48, 신명기 4:15-20, 베드로전서 2:19-25, 시편 144:9-15, 아가 5:2-6:3 꽃물 (말씀 새기기) 베드로전서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 기자는 두 개의 정황을 대비하며 설명한다. 죄를 지음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 선을 행하는데 당하는 고난에 대한 비교다. 전자는 의미가 없지만, 후자에게는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현실은 베드로전서 기자의 설명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에 있는 이들이 성경적 조언에 대해서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아픔이다. 분명 성경은 선을 행하는 데도 고난이 임하면 그 상태를 신앙의 성숙으로 해석하지 않고 전자의 경우에 있는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이해하고 비슷한 감정을 품는다는 유감이다. 신앙은 세속적 시각과 같은 방향성에 동의하지 않는 거다. 전자나, 후자가 다르지 않다면 신앙의 도대체 신앙의 의미가 무엇이란 말인가? 오늘은 영적 삶을 화석화시키고, 희석화시키는 어둠의 시기다. 세속의 잣대를 따라가지 말자. 세속의 움직과 동선에 부합하지 말자. 그래도 그리스도인이라는 레떼르에 맞는 주존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오늘의 묵상이다. 두레박 (질문) 나는 세속의 생각에 함몰되어 있는 어리석은 자는 아닌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참 깊고 또 깊은 흑암의 세태이지만, 그래도 크리스티아노스로서 흔들리지 않는 주존감으로 무장하게 하옵소서. 물러서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세속적 유혹에 대해 민감한 하루를 살아내자. 훅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교우들의 삶의 현장이 힘들지 않도록 도우시옵소서. 가자 지구에 평화가 오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