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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궁이 내려앉는 아픔으로 2024-08-20 08:18
작성자 Level 10

2024820일 화요일 성서 일과 묵상

 

자궁이 내려앉는 아픔으로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36, 창세기 45:1-15, 사도행전 7:9-16, 시편 101, 열왕기상 3:16-28

 

꽃물 (말씀 새기기)

열왕기상 3: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마중물 (말씀 묵상)

 

이제 목회 현장의 마지막 필드에 서 있다. 나이가 나이라 곧잘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잦아졌다. 목양의 현장에서 아픔은 아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간직하게 되는 나이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은 라함의 목회를 더 절절하게 하지 못한 회한이 느껴질 때다. 솔로몬의 지혜를 더 확대 보고하는 오늘 성서 일과에서 교훈하는 가장 압도적인 은혜는 진짜 엄마의 자기 포기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를 포기하는 고백은 절절하다.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마음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라함은 원래 문자적인 의미가 여성의 자궁을 의미하는 단어다.

표준새번역성경의 번역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

그러자 살아 있는 그 아이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에 대한 모정이 불타올라, 왕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임금님, 살아 있는 이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시어도 좋으니, 아이를 죽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어차피, 내 아이도 안 될 테고, 네 아이도 안 될 테니, 차라리 나누어 가지자" 하고 말하였다.”

자궁이 내려앉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목회가 무슨 목회이랴! 이제야 깨닫는 절절한 야훼의 은혜다. 남은 사역 내내, 자궁이 내려앉는 심대한 스프랑클니조마이의 심정으로 목양의 현장을 돌봐야겠다.

주께서 요한 아들 시몬에게 부탁하신 그대로 말이다.

내 양을 먹여주지 않겠니? 내 양을 돌봐주지 않겠니?”

두레박 (질문)

 

나는 양들을 위탁하신 하나님의 그 뜻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목회 현장에서 아파하는 지체에게 그리스도께서 갖고 계신 사랑을 더 진하게 전달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양들에게 가장 질 좋은 목초를 먹이도록 오늘도 분투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오늘, 부교역자 청빙을 위한 교단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긍정의 결과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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