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깨기 (WELCOME)내가 읽은 책 중에서 기억에 남아 있는 감동의 스토리 나누기 | 경배와 찬양 (WORSHIP)● 찬송가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 복음성가: 주님 말씀하시면 | 말씀읽기와 적용 (WORD)● 제목 : 영악하지 말라 ● 본문 : 창세기 27:41-46 1) p 문서 자료가 무엇인지 살피고, 에서가 부정적으로 그려진 이유를 말해보자. ⓵ p 문서 자료 ⓶ 본문에 묘사된 에서와의 관련성 |
2) p 문서 자료설과는 달리 야곱과 리브가가 행한 영악한 삶의 과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⓵ 야곱과 리브가의 영악성은? ⓶ 그것에 따른 심판은? |
3) 적용하기 ⓵ 나는 순수한 그리스도인인가? 영악한 종교인인가? ⓶ 하나님의 식에 내 판단의 식을 포기해야 할 내용을 말해보자. ⓷ 사순절 세 번째 주간에 나눌 은혜가 있는 지체의 간증을 들어보자. | 사역하기 (WORK)1. 찬양: 셀 리더 교육 시간에 정해진 찬양 (복음성가, 찬송가 공히 한 곡 씩) 2. 아이스 브레이크 (얼음 깨기) 3. 기도: 인턴부터 시작하여 주마다 셀 원들이 순서 맡음 (철저하게 기도문을 준비할 것) 4. 나눔: 한 주간의 삶에 대한 나눔을 실시–미리 준비한 지체가 진행, 3-5분을 넘지 않게 한다. 5. 간증: 사역자가 있으면 실시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됨) 6. 말씀 증거: 수요일 저녁 예배 설교 피드백 7. 적용: 말씀에 비추어 한 주간 살아야 할 내용을 간단하게 제시. 셀 리더 교육 시간에 정해진 지침 진행 8. 중보기도 ⓵ 태신자 섬김에 최선을 다하고 그들에게 성령의 감동이 임하도록 ⓶ 셀 원들의 기도 제목을 위한 중보 ⓷ 세인 공동체를 위한 중보기도 ⓸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중보기도 9. 치유기도 : 합심치유기도 - 대상자 앞으로 초청 10. 헌금 및 헌금 기도 : 셀 리더 11. 축복기도 : 셀 리더
사역 내용
1. 사순절 기간 두 번째 주간, 주간 사역 점검과 피정 2. 섬기는 피선교지 위해 합심 기도하기 3. 토요일 청소 솔선수범하여 봉사하기 4. 4월 3-8일(고난주간) 특별 집회 시간 스케줄 확보하기 5. 환우들을 위해 중보하기 6. 공 예배드리기 최선을 다할 것 7. 담임목사 목회 승리를 위해 중보하기 | 설교요약 (SUMMARY)본론 본문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맥락에서 조명되는 영악한 자들의 행위들이 고발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야곱과 그의 어머니가 짜고 에서의 복을 빼앗은 죄악을 저지른 뒤에 벌어진 후폭풍을 묘사하는 본문입니다. 에서는 아버지가 선언한 복을 빼앗은 야곱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삭이 나이가 많아 열조에게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 에서는 아버지가 사망하면 반드시 동생 야곱을 죽이겠다고 다짐합니다. 41절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이런 에서의 말이 리브가에게 들렸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이 살해될 것을 염려하여 묘안을 하나 짜냅니다 본문 42-45절입니다.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야곱에게 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하란에 있는 외삼촌의 집으로 피신해 있으라는 당부였습니다 이렇게 당부한 리브가는 본인이 저질러서 엎어 놓은 물을 다시 항아리에 담으려는 안간힘을 쓰면서 남편에게 의미 있는 말을 하나 남깁니다 본문 46절 마지막 절을 주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46절만 놓고 보면 리브가는 장자인 에서가 행한 일을 대단히 못마땅한 짓으로 여겼기에 둘째 아들 야곱을 하란으로 피신시키는 것처럼 마무리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리브가가 정당성이 있는 선택을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이 지경으로 확산되게 한 가장 한 복판에는 리브가가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리브가가 토로한 내용 중에 오늘 설교와 관련하여 놓쳐서는 안 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44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리브가의 마음속에 에서의 분노가 며칠만 있으면 풀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며칠은 리브가가 생각한 영악함 안에서 계산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가 알 듯이 며칠은 20년이라는 세월로 묶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언제나 동기가 불온하면 결과도 아름답지 못하다는 사실을 리브가를 통해 알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해석을 통해 귀중한 은혜를 찾게 됩니다.
※ 영악한 마음을 갖고 인간이 내리는 정의는 정답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문에 대한 주석적 성찰을 조금 진지하게 나누기를 원합니다 구약성서학자들은 창세기 27:46-28:9절을 후대에 창세기 편집자들이 삽입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유는 창세기 27:45절의 문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그 다음에 창세기 28:10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듭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살펴보겠지만 창세기 28:1-9절까지의 기록이 너무 의도적으로 각색된 느낌이 든다는 것도 학자들의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왜 27:46-28:9절이 중간에 끼어들기를 했을까요? 그것은 이 기록이 P문서 제사장 문서 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문서라는 것이 무엇인가 송병현 교수의 해제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P문서는 주전 550-450년 사이에 이스라엘의 초대 제사장이었던 아론 계열의 제사장 여럿에 의해 집필되었으며 훗날 율법학자였던 에스라가 오경에 도입했다. 레위기의 대부분 창세기와 출애굽기 민수기의 일부분을 차지한다. 성결의식에 관심이 많고, 계보, 숫자, 날짜에 대한 무척 세심한 기록이 들어 있고 하나님의 명칭을 '엘로힘' 이라고 지칭한다 더불어 제사 절차, 제물, 등 제사장의 관련된 글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송병현 엑스포지멘터리 창세기-주석”, 26)
이제 이 해설을 전제로 왜 오늘 본문이 끼어들기를 했는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주전 550-450년 작품입니다 다시 말해 포로 이후 시대라는 말입니다. 남 유다가 멸망할 때 에돔은 방관했습니다 방관한 정도가 아니라 멸망에 대해 박수를 쳤습니다.
오바댜 1:10-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유다가 멸망할 때 방관했던 에돔의 죄를 묻겠다고 선언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우리가 너무 잘 아는 것처럼 에서의 후손을 에돔이라고 합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대단히 야속하고 유감천만의 친척 족속이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의 제사장 그룹들이 에돔을 좋게 여길 리 만무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사장 그룹의 사람들이 편집하여 집필한 본문 P 문서에서 에돔의 원 조상인 에서에 대한 시류적인 평가가 좋을 리 없습니다. 창세기 P 문서 저자들은 에서의 옳지 못한 평가를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에서가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마음먹었다.(42) 야곱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란으로 피신하게 되었음을 기술했습니다.(43) 리브가로 하여금 야곱에게 축복권을 가로채도록 원인을 제공한 자로 에서를 지적했는데 그 이유는 에서가 자행한 헷 족속 딸들과의 결혼이었음을 고발한 것도 맥을 같이 합니다.(46) 결국 본문 편집자들은 에돔에 대한 극단적 반감의 발로로 에서를 부정 평가하고 리브가와 야곱의 행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했다는 점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설교의 레마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영악한 마음을 갖고 인간이 행하는 일체의 행동은 정답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우리들이 천착해야 하는 교훈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일이 정의임을 인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시각은 야곱이 이기는 것입니다. 인간이 내리고자 했던 승자 독식적인 구조는 이스라엘은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루고자하는 방식은 야곱의 물러섬이 불과 며칠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식은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며칠은 며칠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며칠이 20년이 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형을 속여 장자가 차지해야 할 복을 야곱이 취득한 것으로 성경은 몰아가지만 그 결과마저도 하나님께서 묵인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편집자의 의도는 인간의 판단이자 인간이 갖고 있는 유한적 한계입니다. 하지만 성령이 인도하시는 야곱의 삶은 이후 편법으로 죄를 지은 자에게 임한 행위적 심판의 대가를 치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야곱이 엄청난 복을 받은 자로 평가하는 전통적 해석에 대해 다시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인간이 내린 평가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편법을 저지른 영악한 자의 판단대로 되지 않게 하신 것이 곧 심판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악하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누가복음 12:13-21절의 기록은 오늘 설교의 교훈을 뒷받침해 줍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재산을 차지한 형에 대한 불만을 제시하며 바로 세워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주께서 그 동생에게 도리어 역정을 내며 탐욕을 버리라고 경고하신 뒤에 이 유명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한 부자가 농사를 지어 그 해 소출을 많이 거두었다. 곡식의 양이 너무 많아 곡식을 채울 창고와 곡간을 만들라고 하인들에게 명령하였다. 그 주인은 창고와 곳간을 다 짓고 오늘을 먹고 마시자 내가 부자라고 선포하며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잔치가 끝난 그날 밤 그 부자의 생명을 하나님이 끊으셨다. 도대체 이 많은 소출들은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많은 사람이 이 비유의 교훈을 부자가 흥청망청한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이 심판하셨다는 결론으로 교훈을 몰고 갑니다. 하지만 저는 이 비유의 의미를 다르게 접근하고 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인간이 행한 판단의 불완전성으로 해석합니다. 판단은 내가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판단의 주체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것이라는 교훈이 이 비유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가 내리는 정의가 틀리지 않는다고 악을 씁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내 삶의 정의는 주님이 내리시는 것입니다. 교만하게 내 생각이 옳다고 고집 피우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교만의 극치는 며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20년이었습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조명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의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저는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언젠가 김동호 목사께서 이런 설교를 행한 것을 기억합니다. “ 순종하면 열흘 길 불순종하면 , 40년 길”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 하나님의 식으로 살면 며칠 인간의 식으로 살면, 20 년”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이 이 은혜를 알았던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갈파했습니다. 이사야 55:8-9절을 읽겠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찬양하고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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