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친구 목사가 보내준 기도문2024-06-05 15:31
작성자 Level 10

너무 큰 울림이 되어 교우들에게 소개합니다.

 

 

주님코로나19로 인해 불과 한 달 새 우리의 생활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요즘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분명 있음을 보게 하시고우리가 잘 못 가고 있었던 길을 반성하며 다시금 주 앞에 바르게 서는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1.주님우리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다시 오기를 간구합니다매일 매일의 일상이 가장 큰 축복임을 이제라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리며그동안 주님이 주신 행복을 곁에 놔두고 행운을 찾아 헤맸던 죄를 용서하시며 무엇이 가장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2. 한국인 입국을 막는 나라가 현재 80개국이 넘었습니다주님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나치리만큼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에게 이제는 좀 절제하라는 주님의 사인 같이 느껴집니다남들과 관계없이 나만 즐기면 된다는 우리의 이기적인 마음들을 이제는 바꿔주시고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감과 나에 대한 절제가 조금 더 삶에서 많이 나타나게 하여 주십시오.

 

3. 주님동남아와 중동국가들그리고 아프리카 나라들까지도 한국인을 무시하고 강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이것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철저하게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무시해 온 것에 대한 정확한 인과응보 같이 느껴집니다앞으로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욱 인격적으로 대하게 하시고 소중히 여기게 하여 주십시오나그네와 고아를 사랑하고 대접하라는 주님의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하여 주십시오.

 

4. 주님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이는 그동안 너무 많이 무책임한 말을 내뱄고 거짓 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퍼 날랐던 우리들에게 조금 더 침묵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 같습니다앞으로 조금 더 내 입을 막으며 적게 말하고 진실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5. 주님모이는 교회를 막으시는 것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못한 채 자기들끼리 모이는 일에만 힘 쓴 것에 대한 벌처럼 느껴집니다우리의 믿음의 현장이 교회가 아닌 세상임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교훈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교회보다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가 모두 다시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6. 교인이 5만 이니 10만 이니 하는 것이 모두 거품인 것을 알게 하신 주님하루아침에 예배당의 교인들은 없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목사의 관심이 교인의 수에만 있고교회의 자랑이 그 크기에만 있었다면 이제 그 마음을 돌이켜 우리의 참된 자랑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여 주십시오나의 자랑이 천박한 '교회크기'가 되지 않게 하시고내 기도의 간구가 경쟁에서의 승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오직 존귀한 그리스도 예수만이 우리의 자랑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7. 주님이 어려움이 다 지나고 난 후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새로워지며 주 안에서 하나의 교회로같은 교회로함께 천국을 향해 나가게 하여 주십시오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이 거룩한 공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텅 빈 예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동안의 나의 잘못을 참회합니다주님교인들과 함께 마주하며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도록 주님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시오언제나 우리를 위로해 주시며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특히 6번 기도에 전율했다내 신앙의 폐부를 흔들어 놓았기에힘든 시기에 적지 않은 위로를 준 기도가 큰 공명의 울림으로 여울져 나를 깨어 놓았다영혼의 깊은 곳에서 아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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