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앨범

제목왜?2024-06-05 15:30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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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라인 새벽예배가 중단된 지 한 달이 되어간다성도들은 없지만 새벽을 지키는 것은 목사의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이기에 지난 한 달 동안 엎드림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아무도 없는 새벽 기도를 마치고 교회에 나와 기도해야 하는 성도들의 빈자리를 보면서 데이빗 플랫 목사가 8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 그곳에서 울었던 수기(手記) ‘복음이 울다를 읽으면서 느꼈던 영적 소회가 고스란히 오버랩 되었다플랫은 자기가 방문한 히말라야 지역에서 그곳 사람들이 운명처럼 당해야 했던 이해할 수 없었던 삶의 척박함에 대해 하나님께 울면서 계속해서 질문한다.

왜죠?

그런데 이 질문을 오늘 나도 주군께 했다.

하나님왜죠?

이 질문은 이미 상투적으로 각인된 코로나의 19는 동성애와 같은 범죄를 자행하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작품이라든지아니면 인간이 자연을 훼손한 결과 주어진 자업자득의 재앙이라든지 등등의 정해져 있는 답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다정말로 목사로 살아온 지난날들의 삶의 터널 안에서 어떻게 보면 나를 반추하며 라는 존재의 실존적인 삶의 과정에 대한 질문이었기에 말이다.

교회를 향한 내외적인 총질이 극에 달한 지금나는 지금 아무도 없는 교회 본당 새벽에서 왜라고 심연에서 끓고 있는 아우성을 주군께 올려본다독일 출신의 의학 철학자 막스 피카르트는 침묵은 인식의 통로라고 했지만 하나님의 침묵하심은 지금 나를 많이 아프게 한다.

 


한명복 20-03-25 21:55
예배로 가득차야할 교회의 텅빈 지금의 상황이 마음이아프고 눈시울이뜨거워지내요 당연한것으로 알았던 함께 예배드리고 가고십을때 언제든갈수있음을 당연한줄알아는데 코로나19로인해 지켜야할 규칙이기에 너무힘들고 나태해질까바 걱정도되지만 적인하나님의 은혜구하고 세인의 모든지체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오길 영육이 건강한목사님 사모님 세분전도사님 세인의지체들되길 사랑하고 중보합니다
이강덕 20-03-26 05:58
권사님, 감사합니다. 최 목사때문에 많이 염려되실 터이지만 중보의 힘이 강함을 믿고 기도하고 있으니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김명한 20-03-26 10:59
사진속 의자 배열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한줄에 7개 의자  정부 권고대로 2M 간격을유지한다면 3명은 가능하고 한줄 건너 교차로 앉으면 최대 수용 30명 정도  창문  후문  뒷문 다 열어놓고(밀폐된공간 모임이라는 오명을 피하기위해) 마스크 쓰고 3부로 나눠 예배 드리면 가능하지 안을까요?  목사님이 너무 힘드시려나?  그제 김흥식 집사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던데 교회 외부인들의 염려를 불식시킬겸 카메라 앵글을 멀리서 전체로 내보내면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고 있음을 보여줄수 있으니 고려해 주실것을 건의드립니다.  역시 예배는 교회에서 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배는 보는 것 이  아니라 드리는 것입니다.

이강덕 20-03-26 21:35
대 사회적인 영적 기상도가 상식적인 궤도가 되면 3부에 걸쳐서 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어느 것이 세인교회에 합당한 반응인가를 놓고 치열하게 엎드리고 주님의 조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사님의 건의를 잘 새기겠습니다. 저 역시 세인의 지체들이 보는 예배가 아닌 드리는 예배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4월이 되면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중보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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