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내 네이버 블로그에 찾아온 아제르바이젠에 거주하는 익명의 교포 신앙인이 이후 계속해서 글 나눔을 통해 신앙적으로 교제해 왔다. 조국 방문을 때마침 하게 되어 부산에 거주함에도 어제 제천까지 식구들과 방문해서 귀한 만남을 가졌다. 함께 자리를 한 동생이 디자이너인데 내 설교를 듣고 귀한 작품 두 개를 만들어 액자화해서 선물해 주었다. 받고나니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하나는 출애굽기 32장을 토대로 설교한 시내 산 亂場 사건을 생각하고 그린 ‘break down the idols’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마태보음 14장에 기록된 물 위를 걷다가 빠진 베드로 설교를 형상화한 ‘by faith’다. 온라인을 통해 만난 신앙의 형제들인데 그들의 천로역정을 듣다가 가슴 찡했다. 아직은 내 사랑하는 교회 안에 주님이 쓰시는 귀한 사역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내 감사하고 감사했다. 김충석, 김우석 집사님들의 승리를 중보 한다. SNS에 올리는 글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느꼈다. 선한 영향을 미치는 글감들을 신중하게 올려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