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하늘에 닿은 사랑)을 받고서 특새 3일 째 새벽 섬김을 마치고 저녁 예배 설교 원고를 외우고 있는데 서재로 좋은 책 한 권이 도착했다.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께서 보내드리는 도서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김기석 목사의 신간 도서는 구입 일 순위다. 2월 구입 목록으로 올려놓은 책인데 저자의 사랑을 담은 책을 받았다. 수지맞았다. (ㅎㅎ) 겸사해서 인사 전화를 드렸다. 참 오랜 만에 드린 전화였는데 따뜻하게 안부를 묻는다. 근래 김기석 목사를 향한 폭력적 공격들이 비일비재하다. 천박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도무지 대화 불능의 사람들이 폭격하는 공격이기에 김 목사께서 얼마나 많이 힘들까를 생각하며 중보 해 왔다. 당신의 힘듦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화 속에서 힘내시라고 말씀드리며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목사님이 전하시는 메시지의 부스러기라도 먹고 사는 후배를 위해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부가 아니다. 진정성이 있는 고백이다. 나는 김기석 목사가 걸어온 신학적 족적과 목회자로서의 삶, 그리고 그의 전 인격을 존중한다. 한국교회가 보여주는 정말 쓰라린 민낯 중에 하나는 극단적 근본주의에 빠져 있는 일베와 같은 자들의 가공할 만한 폭력이다. 아쉽고 아프지만 김기석 목사가 더 건강하기를 중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