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묵상 노트 성서일과 시편 138, 시편 85, 에스더 3:7-15, 호세아 5:1-15, 사도행전 2:22-36 꽃물 (말씀 새기기) 에스더 3: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마중물 (말씀 묵상) 하만의 흉계가 드라마틱하게 맞아 떨어졌다.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에 대한 적의(敵意)는 수산 성을 비롯한 바사 전역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에게 고스란히 파급되었다. 민족 멸절의 위기를 맞이한 셈이다. 하만의 흉계를 별 의미 없이 윤허한 아하수에로의 칙령은 그렇게 한 민족을 수렁으로 몰아넣는 비극적 단초를 제공한다. 주목할 것은 하만이 꾸민 흉계의 진행속도다. ‘급히 나가매’가 주는 의미가 그렇다. 악한 죄의 파급성은 신속하다. 유다 멸절이라는 명령을 시행하려는 자들의 무서운 메타포가 ‘급히 나가다’에 들어 있다. 문제는 ‘어지럽더라’라는 단어의 어감이다. 악이 만연하고, 살생이 신속하게 파급되는 상황의 결과물은 ‘어지러움’ 즉 무질서다. 사탄의 일함은 언제나 어지러움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일이 무질서한 일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자. 그 일은 성령의 일이 아니라 악한 자의 일일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말이다.
두레박(질문) 세인 교회 공동체의 사역은 영적인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가? 손 우물(한 줄 기도) 카오스의 혼돈이 있는 내 일체의 코스모스에 샬롬과 에이레네의 질서가 있게 하소서. 나비물(말씀 실천) 내가 전하는 말이 이 땅에서 진리를 솟구치게 하는 중재의 말이 되도록 노력하자. (시편 85:11)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이 땅에 하나님의 질서가 편만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