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담임목사 일곱 번째 목회 서신2024-03-14 14:23
작성자 Level 10

담임목사 일곱 번째 목회 서신


주 안에서 샬롬의 안부를 전합니다.
이제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제한을 받는 고통을 당하게 된지 거의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무했던 고통을 감내하는 교우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쓰립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교회들의 일탈들로 인해 야기된 제 2차 확진자 급증 사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교회 공동의 책임이기에 제천세인교회라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로서 일부 정치적이고 반 교회적인 일들을 행한 죄에 대하여 저 역시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여 미안함과 죄송함을 느끼며 동통의 마음으로 엎드립니다.
9월 17일 교단 총회 본부에서 협조 공문이 도착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인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교회의 대면 예배 금지에 따른 후속 지시 사항으로 9월 20일 주일 예배도 수도권에 있는 교회들은 연장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기를 바라는 교단 차원의 공문이었습니다. 우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수도권 교회에 국한한 공문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지역에 한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에게는 예외 없이 상당히 불편하고 힘든 요구의 공문이었습니다. 이메일로 공문을 받고 난 뒤, 정기 휴가를 조금 일찍 끝내고 교회로 복귀했습니다. 이후 깊이 고민한 끝에 다음과 같이 제천세인교회의 9월 20일 주일 및 이후 사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교우들에게 공지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9월 20일 주일 이하 사역

1. 주일 낮 예배는 1-3부까지 대면 및 비대면 예배를 겸하여 드립니다. 어떻게 예배를 드릴 것인가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지니고 있는 신앙에 따라 교우들이 스스로 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 시간은 전과 동일합니다. 단 3부 예배는 부교역자들이 인도하는 청년. 학생 중심의 젊은이 예배로 드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유념하기를 바랍니다.

2. 주일 예배에 대한 차량 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이 과정은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내려가는 상황이 일주일 동안 지속될 때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새벽예배 및 수요 예배 역시 대면 및 비대면 예배를 겸하여 드립니다. 주일 예배와 동일하게 차량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4. 크로스웨이 8기 사역 역시 주일 낮 예배와 사역의 동선을 맞춥니다.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내려가는 상황이 일주일 동안 지속되면 오프라인 사역을 곧바로 진행합니다.

5. 추석 연휴 예배 사항에 대한 공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0월 1일-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수요예배와 새벽예배는 쉽니다.
2) 10월 1일 월삭새벽예배는 9월 29일(화) 오전 5시에 앞당겨 드립니다. 착오가 없기를 바랍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입니다. 풍성해야 하는 계절인데 교우들이 육신과 정신이 많이 곤비한 상태임을 압니다. 해서 담임목사가 새벽에 여러분의 범사를 위해 엎드리고 있습니다. 영적 승리로 견인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또 다시 힘을 내는 세인 지체들이 되기를 화살기도 해 봅니다. 

 

2020년 9월 17일 저녁 이강덕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