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8일 금요일 성서 일과 묵상 야훼는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오늘의 성서 일과 시편 99편, 신명기 9:6-14, 사도행전 10:1-8 꽃물 (말씀 새기기) 시편 99:1-2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마중물 (말씀 묵상) 야훼는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그렇다. 야훼 하나님은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다. 나는 이것을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매몰차다. 민족이 하나님 위에 있다. 민족주의는 신 바벨탑이다. 소위 말하는 애국주의는 폭력을 불사한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로 우리나라는 ‘옳다, 그르다’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아주 무서운 죄다. 절대로 맹목적 애국주의(jingoism)의 일부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마틴 로이드 존스, 『귀신들림, 점술, 강신술』, 꿈지기, 35쪽) 국가가 야훼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나라는 하나님이 무너뜨린다. 성경이 주는 경고이자, 울림이다. 나는 야훼께서 통치하시는 나라가 가장 안전한 나라임을 믿는다. 어느 세속 정부가 들어선다고 그 나라가 좋아질 거라는 생각은 아예 포기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에 빠진 이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것 자체가 우상임을 모르는 영적 무지함에 애통할 따름이다. 어제 소그룹 지체와 함께 읽은 문장에 죽비로 다가오는 아침이다. “사람들은 때로 그 심리적인 대응물, 혹은 자기가 만든 이미지 위에 신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즐겨 그 신민을 자처한다. 불안의 대용물 혹은 자기 이미지가 우상으로 물리 변화하는 순간이다. 우상이란 우리 마음속에 도사린 불안이 물화(물화) 된 것이다.”(김기석, 『오래된 새 길』, 포이에마, 24-25쪽) 2월의 마지막 날이다. 영적 상식이 배제된 나라와 민족은 곧바로 무너진다. 그건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성서 일과가 크게 다가온다. 야훼는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두레박 (질문) 나는 영적 상식을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이 나라가 영적 상식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본임을 무시하고 능멸하고 있습니다. 애국주의, 민족주의로 포장된 신바벨탑에 앞에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이들조차 신민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민족보다 야훼 하나님이 높으심을 잊지 말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서울여자대학교 10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이윤선 집사를 만져주십시오. 통치해 주십시오. 총장 이후, 그녀에게 임할 모든 정치적 요구들을 지혜롭게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언제나 기득권 편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게 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