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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히감은 오늘도 있다2024-06-05 16:11
작성자 Level 10

10월 15일 금요일 묵상

 

아히감은 오늘도 있다.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21시편 119:97-104, 창세기 31:43-32:2, 예레미야 26:16-24, 디모데후서 2:14-26

 

꽃물 (말씀 새기기)

 

예레미야 26: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 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나는 어제 묵상에서 예레미야는 간이 부은 예언자라고 묵상했다시쳇말로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예언자 예레미야는 성전 설교에서 거침이 없었다항상 옳은 소리가 선포되면 불의의 세력들이 부화뇌동한다여호야김 시대의 종교 장사꾼들이 예레미야에게 폭력을 가할 태세다그를 죽여 버리는 것만이 눈엣 가시를 제거하는 일이었기에 말이다여론도 비등하다죽여야 한다살려야 한다언제나 여론은 대세 편이다여론이 정직해야 공동체가 사는 데 여론은 카멜레온이다똑같은 미슈파트와 체다카를 선포하고헤세드를 외쳤던 미가는 살았고우리야는 죽었다예레미야는 둘 중의 한 명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본문 정황은 예레미야에게 전적으로 불리한 형극이다사악한 여호야김의 치세였기 때문이다사형 언도가 확정되었지만하나님은 사반의 아들 아히감을 들어 그를 구출하셨다어떻게 구출했는지에 대한 정황은 텍스트가 침묵하기에 부연 설명이 어렵다하지만한 가지는 분명하다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위해 사람을 준비하고 세웠다는 점 말이다나는 내 하나님의 이렇게 일하심에 전율한다. 14년 전광야로 내쫓겼을 때사람을 기쁘게 하는 목회가 아니라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회에 전념한 결과물이 고독과 외로움과 극단적 정치적 압박이라는 절망으로 몰려 왔을 때정치를 외면하고 목회만 하는 것이 바보 목사가 되는 일임을 알아 목사직을 내려놓으려 했을 때주군께서 오셔서 내게 준 말씀이 있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 18:10)

그날 밤내 인생 여정 중에 가장 많이 운 날로 기억된다나 같은 것이 무엇이기에 오셔서 나를 이렇게 위로하신단 말인가에 감격하며 두 손 들고 항복한 날이기에 말이다.

나에게는 하나님이 아히감이셨다오늘 현장에도 아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항상여전히.

 

두레박 (질문)

 

나는 14년 전그 감격의 초심을 여전히 놓지 않고 사역하는 목사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14년 전에 아히감이 되어 주신 하나님하나님은 지금도 내게는 가장 완벽한 아히감이십니다그리고 앞으로도 아히감이십니다주님만 보고 목양하는 남은 사역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나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아히감의 역할을 해야 한다그런 영성으로 오늘도 걷고 무장해 나아가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미사일 천국입니다주님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안전하게 지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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