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목요일 묵상 주님을 위해 간이 부은 목사가 되자. 오늘의 성서일과 시편 121편, 시편 119:97-104, 이사야 54:11-17, 예레미야 26:1-15, 사도행전 17:22-34 꽃물 (말씀 새기기) 예레미야 26: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마중물 (말씀 묵상) 간이 부은 선지자, 예레미야다. 그렇지 않고서야 여호야김이 다스리고 있는 남 유다에서 성전 이 거짓 성전이고, 그 안에 있는 예언자들이 거짓 선지자라고 말하는 미친 짓을 하고 있는 예레미야가 제 정신인가? 예루살렘 성이 황폐하고 무너질 것이며, 흔적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하는 예레미야는 말 그대로 죽기를 자초한 것 같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남 유다의 백성들이 이 거친 흉 예언을 전하고 있는 예레미야에게로 모여들었다고 예언서는 전한다. 정직한 예언(말씀)에 갈하고 있는 자들이 있단 말이 아닌가! 암흑 그 자체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진실 된 예언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자가 있단 말이 아닌가! 펜데믹으로 무너진 지난 3년, 가장 큰 피해를 보았고, 또 보고 있는 필드가 교회다. 혹자들 중에 교회를 시답지 않게 보는 자들은 자업자득이라고 혹평하며, 아직도 멀었다고 하겠지만, 현장 목회자는 교회의 무시당함보다 더 절절하게 아프고 절망스러운 곳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비아냥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교회가 공격받는 것이야 참을 만하다. 하지만 부화뇌동하는 자들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를 모욕하는 일체의 일을 목도하고 있노라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하지만 감정을 억제하고 다시 평상심을 되찾게 되는 이유는 본문과도 같은 위로가 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와 같은 목회자로 서자. 무섭고 떨리고 두렵기 그지없지만, 그의 말을 듣기 위해 몰려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길 예언자에게 열광하는 시대 흉 예언자로 외롭지만 서자. 그래야 예수께서 외롭지 않으시다. 주님을 위해 간이 부은 목사가 되어보자. 두레박 (질문) 나는 吉 예언자인가? 凶 예언자인가?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를 주소서. 모두가 거짓 복을 빌 때, 그것이 거짓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사람을 기쁘게 하는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하나님, 수요 성회에 주신 은혜를 이어가도록 세인 지체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