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 영광도 없다)_ 롬 8:17 이번 청년부 수련회는 조이코리아 선교회 주최로 하는 청년 복음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첫날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목메어 오는 주님의 은혜 때문에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울고 또 부르짖고 울고 또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변함 없으셨는데 그동안 우리의 무감각함과 영적 둔감함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로 막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내가 잘되고 내가 형통하고 내가 편안한 것만을 간구했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하고, 진정한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하나님의 시선에서 깨닫는 모든 시간이었습니다. 감정과 내가 느끼는 대로의 신앙이 아닌 화려한 조명, 신나는 음악, 기도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기도하므로 거짓으로 때로는 억지로 쥐어 짜내는 기도가 아닌, 기도의 분위기를 받쳐 주는 음악이 없어도 감정에 휘둘리도록 만드는 조명의 분위기도 아닌 오직 하나님과 나만의 독대하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2박 3일이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 감정에 허우적대지 않고 찬양의 가사대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질시를 받으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를 살다보니 기독교는 개독교요 그리스도인은 꼴통 예수쟁이로 낙인 찍혀 '예수'의 이름을 말하기조차 부끄러워해야 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지만, 내가 변화되면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가정을, 교회를, 이 땅의 교회들을 ,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미래임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우리를 공격하는 사단의 시험과 유혹, 그리고 환경과 상황은 바뀐 것이 하나도 없지만 바로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끊어지지 않고 '나부터 주님 가신 그 길, 십자가의 그 길을 나도 내 십자가를 지고 따라 가겠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한 사람이 없어도 내가 예배자의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을 것이며, 내 안에 영원히 빼앗기지 않을 기쁨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것임을' 이 마음을 가지고 돌아온 세인의 청년들이 세인교회의 미래임을 지체들도 응원해 주십시요.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하나님과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_ 롬 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