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2.03.11 셀 사역2024-04-19 11:53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봄이 오면 하고 싶은 일들을 나누어 보기.  

 
경배와 찬양 (WORSHOP)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
● 성자의 귀한 몸 (찬송가 216장)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마가복음 12:38-40  불편한 진실
1) 주님께서 본문에서 경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신 서기관들의 그릇된 욕심 두 가지를 말해보자.
① 본문 38-39절을 중심으로

② 본문 40절을 중심으로  

2)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물질관에 대하여 설교의 교훈에 비추어 나누어 보자.
존 템플턴의 성직자 펀드의 예와 김동호 목사의 말라위 사역을 중심으로  

3) 오늘 설교의 제목을 ‘불편한 진실’이라고 정한 담임목사의 영적인 의도를 파악해 보자.
설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중심으로  

 
사역하기 (WORK)
1) 중보기도
1. 서부동의 새 시대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승리하도록.
① 매 주일마다 새신자가 등록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② 서부동 엘 벧엘 교회는 시도행전적인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의 은혜에 깊이 잠길 수 있도록.
① 가장 말을 적게 하는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② 기름부음이 충만한 나날이 되게 하옵소서.
③ 주어진 말씀의 일과대로 성서와 가까이 하는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붙들릴 수 있는 제천지역의 잠재적 그리스도인들을 일군으로 보내 주옵소서.
① 하나님의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생각, 같은 행동으로 같은 비전을 꿈꿀 수 있는
  일군을 보내주옵소서.
② 하나님의 교회에서 예수 십자가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일군이 양육되게 하옵소서.
③ 하나님의 교회로 제천지역의 젊은 일군들이 몰려오도록(주일학생, 중고등부 학생, 청년 대학생)
4. 엘 벧엘 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휘몰아치게 하옵소서.
① 성령보다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
② 성령보다 뒤쳐지지 않게 하옵소서.
③ 성령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④ 사도행전적인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 사역하게 하옵소서.
⑤ 그 결과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5. 우리 교회 두 날개 양육 시스템으로 통한 재생산 사역자들이 양성되게 하옵소서.
① 양육 1기 A,B 반의 은혜로운 과정을 위해 (3월 중에 졸업 예정)
② 양육 2기 개강을 위해 (3월 중에 개강 예정)
③ 제 2회 전인적 치유 수양회를 위해 (4월 중에 개강 예정)
④ 4월에 실시될 열린 모임을 위해
⑤ 제자대학 1학기를 위해 (4월 중에 개강 예정)
6. 우리 교회 전인적 소그룹의 12진(陣)을 위하여
① 셀이 영적 재생산 사역의 캠프가 되게 하옵소서.
② 친교 단체가 아닌 공중 권세 잡은 자들과 대적하는 보루가 되게 하옵소서.
③ 12월에 번식을 향해 달려가는 진(陣)되게 하옵소서.
7. 우리 교회 예배당 건축 후의 앞으로의 여정을 지켜 주옵소서
① 4월 입당예배가 잘 준비되게 하옵소서. (건축 허가, 조경공사, 기도실 공사 등등)
② 2015년에 하나님의 교회를 헌당하게 하옵소서.
③ 손동만 집사를 끝까지 축복하옵소서.

2) 헌금 / 광고
3) 주기도문
4) 목원들의 기도제목 나누기
  

 
설교요약 (SUMMARY)
2012년 3월 11일 주일 낮 예배 설교 (마가복음 109번째 강해)
제목: 불편한 진실  /  본문: 마가복음 12:38-40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있었던 종교 지도자들과의 치열한 토론에서 완승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과의 율법적인 일전을 벌였던 종교지도자들은 당시의 산헤드린 공의회의 기득권을 갖고 있었던 바리새인, 헤롯당, 사두개인, 그리고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본문은 유독이 서기관들에 대하여 주님이 경계의 대상을 축소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유에 대하여 당시 산헤드린 공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지배층 중에 서민들에게 가장 심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부류가 바리새인, 사두개인이 아닌 서기관이었기 때문이라고 에스라 성경대학원의 양용의 교수는 자신의 책인 ‘마가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금 쉬운 말로 설명한다면 당시 서기관들은 가장 대중적이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기관들이 왜곡된 하나님의 율법을 전해도 무방비로 받아들여 예루살렘 영적 신앙 공동체의 피폐를 보신 주님께서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그들의 이중성을 폭로하시면서 경계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마가로부터 언급된 서기관들의 삶의 정황을 미국 유니온 신학대학교의 라마 윌리암슨 박사는 자신의 책 마가복음 주석에서 “예수는 유대교 또는 유대교의 종교 행위들에 대하여 그 자체를 공격하지 않았다. 예수 자신도 그 종교적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성전에 오지 않았는가? 예수가 공격했던 것은 서기관들에게 숨겨져 있었던 자기 중심주의였으며 종교적 지식과 행위들 안에 감추어져 있는 탐욕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마가도 역시 본문에서 서기관들의 탐욕을 두 가지로 지적했습니다.
1. 명예욕이었습니다.
본문 38-39절에서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합니다.
미국의 trinity western University 교수인 크레이크 에반스 교수의 분석은 “예수께서는 서기관들이 긴 옷을 입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아마도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특권층인 성전 당국자들과 사귀기 위해서인 듯하다. 이러한 과시 행위는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눈에 잘 띠어서 문안 인사를 받기 위해 저자거리에서도 이 옷을 입었다는 점을 예수께서는 질타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특별히 주목할 것은 성전에서 긴 옷을 입은 것에 대하여 주님이 비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는 본문 38-39절을 아주 적절하게 분석한 자료입니다.
긴 옷을 입은 것에 대한 에반스의 이런 지적은 곧바로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선호하던 그들의 그릇된 행태로 이어집니다. 그 중에 주목할 분석 중에 “예배 중 산헤드린의 장로, 그리고 학자로서 지칭되는 서기관들의 자리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하나님을 향해 있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단과는 등 돌린 상태로 백성들을 향해 마주보고 있었다.”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데에 수종들어야 하는 저들의 양태가 도리어 사람들에게 거룩하게 보이는 양태로 좌정하였다는 것이 얼마나 본질을 호도한 것인지에 대하여 충분히 짐작케 합니다. 에반스가 지적한 38-39절의 진정성은 주님이 서기관들에 대하여 강력하게 경고하신 내역은 종교 지도자로서 가지고 있는 종교적 권위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그 영적인 권위를 세상에서 그릇되게 사용한 것에 대한 질타라는 점입니다.
예수님은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사를 집례하고 백성들의 죄를 위해 중보하는 제사장 사역에 대한 근본적인 역할에 대하여 부인을 하거나 그 제의에 대하여 부정하시지 않았습니다. 동일하게 주님은 서기관들의 율법적인 전문성을 트집 잡으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정죄하고 심각하게 경고하신 대목은 서기관으로의 영적인 권위의 일탈을 지적하신 점입니다.
2. 물질에 대한 탐욕입니다.
본문 40절 전반절에서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서기관들의 그릇된 탐욕으로 예수께서 지적하신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물질에 대한 탐욕이었습니다. 그 실례로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라고 정죄하신 것이었습니다.
오늘 마가가 지적한 과부의 가산을 삼켰다는 이 내용의 진의(眞意)를 알기 위해서는 신약학자 피츠마이어(J A Fitzmyer) 교수의 설명을 소개하면 그는 AD 1세기에 과부들에게 해를 끼친 지도자들의 범죄 유형을 6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 서기관들은 법으로 돈을 받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율법적으로 도움을 주고 과부들에게 돈을 받는 행위.
Ⓑ 고인이 된 남편의 뜻을 따라 변호사의 일을 수임하면서 몰래 과부의 재산을 빼돌린 행위.
Ⓒ 과부들의 접대를 공짜로 받는 행위.
Ⓓ 서기관들이 중보 기도의 대가로 우매한 과부들로부터 돈을 받았던 행위.
Ⓔ 서기관들에게 맡겨진 재산들을 잘못 관리하여 과부들에게 재산상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
Ⓕ 서기관들이 현실적으로 갚기 어려운 채무에 대하여 담보로 과부들의 집들을 저당 잡히는 행위
이 여섯 가지의 범죄 행위 중에 본문의 서기관들의 행태를 피츠마이어 교수는 두 번째의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주장을 동의한다면 서기관들의 행태는 아주 질 나쁜 행위가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연구하고 또 가르침의 표본을 만들고 있는 십계명중 제 10계명을 정면으로 어기는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0:17절에서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제 10계명을 제정하신 것에 대한 구약학자들의 공통된 제 10계명의 신학적인 해석을 ‘일체의 탐욕적인 수탈 행위 금지’라고 정의하는 데 의견을 모읍니다. 또 한 가지는 과부들은 율법적으로 보호의 대상이었습니다.
율법의 정수라고 하는 신명기 24:20-21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반드시 너희 백성들이 이렇게 살 것을 권고하시면서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명령하셨습니다. 심지어 삼년마다 드리는 십일조는 특별히 고아와 과부들을 위해 사용할 것을 제정하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신명기 26:12절에서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렇듯 과부는 보호의 대상이고 긍휼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기관들은 그들의 약점을 이용했습니다. 그들의 가산을 착복하는 대상으로 정하고 그들을 유린했습니다. 이렇게 가장 민감하게 사수하며 지켜야 할 율법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서기관들의 일련의 일탈된 이런 행위들은 물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서기관들에게 과부를 괴롭히는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 이유는 올바른 성경적 물질관을 가르쳐야 하는 서기관들이었다는 데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물론 물질의 욕심을 통해 자기 배를 채우고 있는 서기관을 향하여 분명히 주님은 본문 40절 후반절에서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본문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9절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적어도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구원을 받은 우리 모두는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들이며, 거룩한 나라이며,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우리 모두는 바로 오늘을 사는 이 땅의 정황 속에서의 제사장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 모두가 명심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은 적어도 올바르지 못한 그릇된 물질을 추구하는 일체의 물질적인 수탈 행위를 금해야 합니다. 아니 조금은 더 현실적으로 자족하는 은혜로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제사장들이 지켜야 하는 일체의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기위해 우리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주셨습니다. 동시에 우리들에게 물질이라는 선물도 적절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매일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면 물질을 탐욕의 근거로 삼기 위해 취하거나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이 땅에서 아름답고 선한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시기 위해 나에게 물질도 주셨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의 욕심을 위해 물질을 추구하는 욕심에서 벗어나 주님의 사역을 위해 물질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