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고난 주간 토요일 성서일과 당연하지! 오늘의 성서일과 욥기 14:1-14 또는 애가 3:1-9,19-24, 시편 31:1-4,15-16, 베드로전서 4:1-8 마태복음 27:57-66 꽃물 (말씀 새기기) 베드로전서 4:4-5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마중물 (말씀 묵상) 신학대학교로 편입하기 전에 랜덤으로 살았다. 그래, 그랬다. 술에 찌들어 있었고, 내 삶의 비전이나 미래에 대해 특별하게 꿈을 꾸며 살았던 것 같지 않다. 그랬던 내가 삶의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군을 만나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주군을 위해 살겠다는 결심으로 신학을 결심했고, 지금까지 목사의 길을 걷고 있다. 신학을 하는 어간, 여러 차례 세상 친구들로부터 공격 아닌, 공격을 받았다. 내 삶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나를 그렇게 몰았다. 내가 목사가 된다는 것에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테니 당연하다. 베드로전서 기자가 지적한 대로 랜덤으로 살던 내가 랜덤을 포기한다고 하니 랜덤의 길에 있었던 친구들이 나를 이상히 여기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톡톡히 그 값을 치렀다. 하지만, 그 형국을 지나자마자 나는 베드로전서 4:4-5절의 의미를 진솔하게 깨닫게 되었다. 성도라는 자의 삶의 과거가 미래와 동일시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은혜 안에 거하게 되었다. 아마도 이것이 내게 임한 최고의 복이 아닐까 싶다. 두레박 (질문) 나는 과거의 ‘나’에서 오늘의 ‘나’로 견인해 주신 주군의 마음에 얼마나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손 우물 (한 줄 기도) 하나님, 과거의 ‘나’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오늘의 ‘나’로 견인하셔서 기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삶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비물 (말씀의 실천) 적어도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고 자탄하신 것처럼 나를 보시고 계신 하나님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삶을 살아내자.
하늘바라기 (중보기도) 부활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흑암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지금, 이 땅에 약한 자, 억눌린 자, 포로 된 자, 못 보는 자들에게 오셔서 그들에게 삶의 소망을 누릴 수 있는 현재의 부활을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