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둔 우리 학생들. 겨울 내 집안에서 콕~!! 틀어 박혀 스마트 폰하고 놀던 친구들이 찬 겨울 바람을 맞으며 기지개를 펴려고 삼척으로 1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삼척에 있는 유명한 환선굴을 지나 동굴엑스포가 열렸던 동굴신비관을 찾아 동굴 탐험을 했는데요. 박물관 내 시설이 모형 동굴을 잘 나타내 주어서 동굴에 들어선 기분이었습니다. (약간 쌀쌀한 공기 마저도 착각할 정도) 3D입체 영상을 보기 위해 편안한 의자에 누워 휴식도 취해 보고~ 기다리는 동안 끝말잇기 게임을 했는데 아무도 걸리지 않아 한 참을 했습니다.ㅋㅋ 삼척 앞 바다는 맑고 푸르렀습니다. 새천년 해안도로에 있는 조각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찬 바람에도 걸음을 멈추고 바다를 응시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라다 본 바다처럼 청춘이 이렇게 푸르러 우리 학생들의 가슴을 뻥 뚫어 2016년 새학기도 잘 달려가 주길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