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사역

제목2013.07.21 셀 사역2024-04-22 11:53
작성자 Level 10


얼음 깨기 (WELCOME)
장마 기간 동안 집 안에 있는 습기 제거하는 나만의 노하우 전달하기  

 
경배와 찬양 (WORSHOP)

●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와도
●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송가 585장)

  

 
말씀읽기와 적용 (WORD)
● 본문 : 사사기 7:1-3
● 제목 : 교인이 몇 명이십니까?   
1) 미디안과의 싸움에 출정한 군사의 처음 숫자와 줄어든 숫자 그리고 미디안 군사의 수를 나열해 보십시다.
● 사사기 3:3,7절 그리고 사사기 8:10절을 참고하십시오.
  

2)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이렇게 출정할 숫자를 줄이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본문 3절 하반절을 통하여 힌트를 얻어 봅시다. (다윗의 인구 조사까지 함께 겸하여 답해 보자)
  

3) 주일 설교를 통하여 이번 한 주간 우리들이 가슴에 새길 교훈은 무엇인가?
● 설교 테마를 중심으로 오늘의 언어로 나누어 보자.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청산해야 할 영적인 거품이 무엇인지를 고백해 보자.
  

 
사역하기 (WORK)

1. 교회 중보기도
1) 잃은 양 찾기 2 주차 사역이 셀 별로 철저히 진행되어 예비 된 영혼이 회복되도록: 맡은 잃은 양에게 전화하여 안부 묻고 문안하기
2) 학생회 여름 수련회를 위하여(8월 5일-7일), 교사 위로회(8월 15일)
3) 영육의 나약함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하여
4) 대학입시 준비 중에 있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곽보람, 신현오, 권용원, 김다인, 배성아, 이태희)
5) 두 날개 양육 사역이 승리할 수 있도록
6) 담임목사의 사역과 건강을 위하여
7) 조국교회의 재부흥과 승리를 위하여
2. 간증으로 은혜 나누기
3. 셀 그룹의 지체들을 위한 치유기도 (환우들을 위한 집중기도)
4. 헌금 기도
5. 광고 및 교제
6. 폐회: 주기도문
7. 파스타 - 준비된 대로

  

 
설교요약 (SUMMARY)
2013년 7월 21일 주일 낮 예배 설교 (사사기 38번째 강해)
본문 : 사사기 7:1-3 / 제목 : 교인이 몇 명이십니까?

종교가 본질을 잃으면 가장 볼썽사나운 미운 오리 새끼가 되지만 반대로 종교 본연의 본질을 사수하고 그 종교가 가지고 있는 영성을 추구할 때 엄청난 위력과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익의 창출을 남겨야 하는 은행은 그 생리대로 숫자를 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교회의 건강한 자화상을 산술적으로나 숫자로 평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는 정 반대되는 비성서적인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싸움에 나간 장면을 묘사하는 초기의 기사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지극한 참으심과 인내하심의 은혜로 모집된 32,000명의 군사들과 함께 미디안과의 일전을 위해 출정하기에 이릅니다.
본문 1절은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32,000명이 새벽에‘하롯’이라는 샘 곁에 진을 쳤다는 보고와  막강한 미디안 군대가 진을 친 곳이 기드온의 병사들이 진을 친 ‘하롯’샘에서 불과 얼마 멀지 않는 곳인 북쪽 모레 산 앞 골짜기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기자의 이런 보고는 다분히 당시 기드온과 그를 따르던 자들의 심리적인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히브리어‘하로드’는 문자적으로 3절에 기록된‘두려워 떠는 자’라고 번역된‘하레드’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하롯’샘 곁에 진을 치고 있는 이스라엘 군사들은 미디안과의 싸움을 앞두고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알고 두려워서 떨고 있는 심리적인 상태를 증언해 주고 있는 말입니다. 사사기 저자는 지금 기드온과 그의 군사들이 하나님의 여러 차례에 걸친 끈질긴 설득에 의해 전쟁터에 나오기는 했지만 135,000명이라는 대군이면서 낙타로 중무장한 미디안(삿 8:10)과의 싸움이 이미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오합지졸이 바로 이스라엘임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가치로 계산을 해보면 이스라엘과 미디안의 싸움은 숫자적으로 32,000대 135,000입니다. 어림잡아 1:4의 싸움이며 설상가상으로 이스라엘은 군사적인 준비와 무력을 갖춘 부대가 아닌 농부들이었습니다. 이에 반하여 미디안은 군사적으로 정예부대이며 기동력과 무기를 갖춘 막강한 군대였습니다. 이미 산술적으로 대세는 기울었다는 말입니다. 기드온과 이스라엘은 사정이 이 지경임을 알고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어지는 본문 2-3절에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명령을 내리시기에 이릅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지금 1:4의 싸움도 열세인데 하나님은 그 숫자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두려워 떨고 있는‘하레드’의 백성들을 돌려보내니 22,000명이 전쟁터를 떠났고 만 명만이 남았습니다. 이제 싸워야할 상대방과의 비율은 1대 13.5의 싸움입니다. 가뜩이나 전쟁은 이미 판가름이 났는데 하나님은 그 전쟁을 숫자적으로 더 어렵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꼴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만 명도 숫자가 너무 많으니 정예요원들만을 남기는 시험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미디안과의 싸움 최종 라운드에 나갈 인원을 또 추려서 300명을 남기셨습니다.
산술적 계산에 근거한다면 이제 미디안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 군사력의 비율은 1:450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막힌 현실을 일부러 만들어 내신 이유가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이 이런 어처구니없어 보이는 게임을 하신 이유는 기드온과 그의 사람들이 미디안과의 싸움에서 이길 경우 본인들의 노력으로 이겼다고 착각할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미디안과의 전쟁은 너희들의 숫자적이고 물리적인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바로 나로 인하여 이겼다는 것을 분명히 하시기 위하여 숫자를 줄여나가신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은 * 산술적인 세속적 성공의 잣대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세속적 성공의 잣대는 숫자입니다. 돈의 숫자, 힘의 숫자, 권력의 숫자, 사람의 숫자가 바로 성공의 잣대가 됩니다. 이 절대 명제 앞에서 인간은 아무런 반론을 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성공 잣대입니다.
역대상 21장의 시대적 배경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심으로 가장 강력한 영토와 군사력을 가진 막강한 나라로 잘 나가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다윗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자행한 것이 역대상 21:1-6절의 사건입니다. 신복이었던 요압에게 명령을 내려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게 했습니다. 다윗이 인구를 조사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① 자신의 막강한 군사력 즉 물리력을 시위하고 싶었기 때문이며 ② 이면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도 얼마든지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교만함이 싹텄기 때문입니다. 전쟁에 나갈 군사의 수가 1,570,000명이나 된다는 것이 뿌듯했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숫자는 사람을 교만하게 만드는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하나님이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역대상 21:7절을 보면“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하나님께서 숫자놀음 하는 것을 악하게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성공 평가 기준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며 쓸데없는 일이며 짓입니다. 다윗은 이로 인하여 애매한 사람의 목숨을 70,000명이나 잃게 하는 중죄를 범한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숫자적인 성공 기준 평가는 쓸데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승리 기준은 숫자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인정하시는 승리는 하나님으로 인한 승리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당신 그 자체가 승리라는 말입니다.
우리들이 계산하고 있는 숫자는 결코 승리의 숫자가 아닙니다. 단지 300명만으로 하나님은 135,000명의 대군을 완벽하게 물리치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바라보았던 소년 시절의 다윗의 노래는 옳았습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사무엘상 17:47절)”
시편에서도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시편 27:3절)”
우리가 여전히 숫자에 고착화된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들의 문안 인사는 “당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에 하나님의 사람이 만들어지고 있습니까?”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몇 명이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만들어지고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와 성도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