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통과한 자에게 주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세인 교우들에게 넘쳐나기를 소망하며 안부합니다. 고난주간을 은혜롭게 보내는 지체들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1. 이번 부활주일(4월 4일)은 전면 대면예배로 드립니다. 더불어 온 세대 연합 예배로 드립니다. 3부 예배는 드리지 않고 1, 2부를 통해 예배를 드립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이기에 우리 교회 좌석수의 30%까지는 수용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1부에 60명, 2부에 60명까지는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부활주일 예배는 코로나 19 이후, 너무 당연히 온라인 예배를 정상적인 예배라고 착각하고 있는 일체의 교우들에게 교회 멤버십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기점 예배로 삼으려고 합니다. 기존에 온라인 예배에 길들여져 있는 세인 지체들 모두에게 이번 부활절 예배를 온 세대 전면 대면 예배일로 선포합니다. 모든 세인 교회 지체들은 일주일의 고난주간 기간 동안 마음을 다잡이 하여 4월 4일은 예배당에 나와 대면예배를 드림으로 세인 멤버십을 확인하는 교우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고난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일 목양터 이야기 마당을 통해 기고한 것처럼 우리 세인 교회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고난주간에 집회를 하거나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조치는 교우들의 자발적 성숙을 믿는 담임목사의 기대감 때문입니다. 옛 선조들은 부모가 돌아가시면 삼 년 상을 하는 효성을 보인 정신을 우리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지금도 거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 3일장을 통해 예를 갖춥니다. 하물며 주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기념하며 상기하는 절기가 고난주간인데 적어도 고난주간, 주께서 ‘나’라는 인격체를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것을 무감각하게 체휼하는 것은 영적 패륜적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세인교회는 고난주간 동안 특새, 릴레이 기도회, 부흥회 등등 여타 교회에서 당연히 진행하는 일련의 행사를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재강조하지만 교우들의 자발적 헌신과 예배드림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세인교회가 성숙한 공동체임을 끝까지 믿습니다. 고난주간, 세인 교회 공동체의 시무 사역자들은 새벽에 나와 주님이 흘리신 고난을 깊이 체휼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기 바랍니다. 나와서 침묵 기도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물론 시무 사역자가 아닌 다른 교우들에게도 같은 마음입니다.
3. 고난주간이 끝나고 부활절을 보낸 뒤에 우리 교회 새벽예배는 ‘생명의 삶’(두란노 간)으로 큐티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새벽예배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4월호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셀 리더들은 지체들에게 공지해서 3월 31일 오전까지 책 구입을 원하는 지체들을 파악하여 단체 톡을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사역은 4월 5일부터 진행합니다. 구입은 수요일 오후에 일괄구입으로 진행합니다.
생명의 삶 구입대금: 4,000원입니다. 신청자는 주일까지 대금을 납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정부에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차량 운행은 실시할 수 없습니다. 셀 리더들은 깊이 생각하셔서 새벽 예배 참여자와 주일 예배 참여에 대한 최소한의 카풀을 계획해 주기 바랍니다.
5. 4월 4일 부활주일 복장은 강제적 사항은 아니지만 하실 수 있는 교우들은 하얀 색 옷을 입고 나오시기를 권면합니다.
6. 당회원들은 세례식을 위해 세례기와 성수를 준비하기 바라며, 세례 대상자의 가족은 축하 꽃다발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세례 수종자는 우정제 장로입니다.)
7. 한 주간 미얀마에서 살육이 멈춰지도록 중보해 주시고, 군부 독재는 끝나게 하시고 최선을 다해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미얀마 협력 선교사인 김동욱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8. 강단 꽃꽂이 담당자는 이번 주간 강단 장식 사역을 마쳐주시기를 바랍니다.
부활의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고난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오전 8시 30분 서재에서 이강덕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