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담임목사 12번째 목양서신2024-03-14 14:25
작성자 Level 10

2020년 성탄절 예배와 27일 송년주일 예배에 관하여


사랑하는 세인 지체들에게 아기 예수 탄생으로 임하는 평강의 복이 임하기를 소망하며 문안합니다.
2020년 12월 24일을 기준으로 전국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이 발효됩니다. 해석에 따르면 교회 예배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 경우 20명 미만으로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면 국가에서 요구하는 금지 명령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담임목사의 고민은 바로 이 지점에서 깊어집니다. 20명 미만의 예배라는 전제하에서 누가 그 20명에 들어가느냐에 대한 해석은 대단히 예민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한국교회는 온라인예배보다는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는 것이 통상적인 선호도입니다. 그렇다면 20명 미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지체들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서적으로 접근한다면 노인 교우들, 온라인 예배에 익숙하지 않은 지체들이 우선순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교회에 출석해야 하는 데, 교회 차량 운행을 할 수없는 작금, 원하는 교우들이 예배를 참석하려면 개인적인 이동을 해야만 합니다. 허나 제천 지역 사회가 여론에서 보듯이 대중교통 자체가 코로나 19의 직간접적인 타격의 통로이기에 이를 허락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대단히 아쉽게도 온라인 예배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모저모로 유감을 표시하자면 담임목사만큼 안타까움이 더 크겠습니까? 2020년 우리들이 선택했던 불가피한 일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다반사였습니다. 공동의 선과 유익을 위해 성탄절 예배를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드리겠습니다. 교우들은 유념해 주시기를 바라며, 쌍방향 소통 예배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소홀함을 경계하고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절기 예배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랍니다.

1) 종이 예배 순서지는 제작하지 않습니다. 단 24일 정오에 단체 톡으로 e-예배 순서지를 공지하겠습니다.
2) 실시간 예배이기에 예배 자막을 통해 교우들의 예배를 돕겠습니다.
3) 1부 예배는 실시간으로, 2부 예배는 녹화 예배로 드립니다.
4) 주일학교어린이들과 청년학생들은 부모님과 소통하여 선택하여 예배를 드리기 바랍니다.
5) 성탄절 감사 절기 헌금은 공히 온라인 헌금으로 봉헌하시기를 바랍니다.
6) 성탄절 예배 분위기를 미리 준비하셔 기쁨과 감사가 흘러넘치는 예배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7) 27일 송년주일 예배도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드립니다. (2020년 12월 24일-2021년 1월 3일까지 정부 시책에 따라 선제적인 코로나 예방 예배로 드립니다.)
8) 송구영신예배와 1월 3일 신년 감사주일 예배, 사무총회 사역은 27일에 다시 한 번 공지하겠습니다.

세인 지체들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담임목사는 엎드립니다.
 

2020년 12월 23일  이강덕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