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12월 6일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사역에 관하여2024-03-14 14:25
작성자 Level 10

12월 6일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사역에 관하여


주의 이름으로 교우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얼마나 힘든 나날을 교우들이 보내고 있을까를 생각하면 에비의 마음으로 절절하기까지 합니다. 직장은 직장대로, 경영 터는 경영 터대로, 너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알기에 담임목사는 기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 어려움에 넘어지지 않고 지난 11개월 동안도 내 힘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오른손이 붙들고 있었기에 지나올 수 있었던 것임을 인지하고 지금 여기에서 잘 또 나아가는 세인 지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코로나 수능을 감당해 준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심심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6일 주일 및 주중 사역에 대하여 공지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 예배

1) 주일 1,2부 예배는 지난 주 와 동일하게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드립니다.
2) 3부 젊은이 예배는 시간을 오전 11시에 맞추어 지난 주일처럼 드립니다.
3) 주중 새벽예배 및 수요 저녁예배도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드립니다.
   
2. 사역

1) 13일 주일(대림절 세 번째 주일)까지 각 기관 총회를 마치고 사무총회 보고 서류를 제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재정 감사도 각 기관 및 지역 셀 리더들은 13일 주일까지 2020년 감사(최남규, 황석주 안수집사)와 상의하여 마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상황이기에 보고할 내용이 없다고 차치하지 말고, 2020년 드려진 일체의 헌금 사용 내역과 보조금에 대한 수입, 지출 현황을 잘 정리해서 재정 감사를 필하기를 바랍니다.)
3) 교회 재정부 감사는 12월 27일 주일에 마치시기를 바라고, 감사 소견도 27일에 반드시 보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제 13회 사무총회도 온라인 총회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에 시간을 철저하게 준수해서 보고 내용들이 진행되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4) 다음 주간(7-11일) 담임목사는 사무총회 준비 주간이기에 기도원(필그림 하우스-거리두기 관계로 1/3만 수용하기에 기도원 입소를 결정했습니다.)에 입소합니다. 수요일 저녁 예배는 이정화전도사께서 인도하며, 매일 새벽 예배는 시무장로들께서 성경 통독 새벽예배로 인도할 것입니다.
5) 2020년 권사회 및 교회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교회 조직은 교단 헌법에 따른 체제로 변경됩니다. 변경된 사역 조직 체제에 따른 청지기 임명은 사무총회 준비 기간을 갖는 담임목사가 선정해서 내려오겠습니다. 단 2020년의 청지기 임명기는 헌법 변경 내용을 제외하고는 큰 틀의 변화를 갖지 않을 생각입니다. 담임목사의 사역 준비를 위해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일 현재 제천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91명에 달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지금 우리 지역 사회에 진행 중에 있습니다. 모쪼록 이 기간 동안 교회 역시 진행하고 있는 잠시 멈춤에 적극 협조하여 더 이상의 아픔이 없도록 선제적 방어에 참여함을 이해하시고 영적 여정에 흔들리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어제 이 글을 읽었습니다.
“설령 임재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그분은 곁에 계신다.” (팀 켈러, “ON DEATH”, 두란노, P,111.)
얼마 전 읽은 글에 인용된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둠은 빛보다 어둡지 않다,”( 이정일, “시와 소설과 그리스도인”, 예책, P,148 재인용)
아이러니하지만 어둠의 시대라고 극명히 드리워진 정의가 판을 치고 2020년이지만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희미해진 바로 이 어둠의 때에 더 진한 그분의 임재를 느껴야 하며 또 느낄 때입니다.
세인 지체들의 치열함에 박수를 보내며 승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12월 4일 오전 서재에서 이강덕 목사 드림